'마약 무혐의' 지드래곤 "마약 퇴치·아티스트 후원 재단 설립하겠다"

장나영 2023. 12. 21. 11: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그룹 빅뱅의 권지용이 마약 투약과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직접 마약 퇴치 및 아티스트 후원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1일) 오전 권 씨의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권 씨의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 및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밝히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자회견은 불참... 손 편지로 입장 밝혀
사진=연합뉴스

최근 그룹 빅뱅의 권지용이 마약 투약과 관련 무혐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직접 마약 퇴치 및 아티스트 후원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21일) 오전 권 씨의 새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권 씨의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 및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밝히는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조성해 CESGO는 "권지용 씨와 마약 관련해 어떤 혐의도 연관 없음을 공식적으로 말씀드린다"며 "권지용 씨는 그동안 많은 추측과 왜곡된 소문들로 인해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다. 공식 입장 보도를 마지막으로 아티스트로 복귀할 수 있도록, 무고했던 사람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연예계 마약 사건 관련 연관 보도가 없기를 요청한다"고 전했습니다.

오늘 기자회견은 권 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후 처음으로 본인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공식석상이었지만, 현장 참석 대신 손편지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 씨는 "이번 사태를 지나며 지금까지 제가 보지 못했던 곳을 보게 됐다"며 "뉴스를 보며 한 해 평균 마약사범이 2만여 명에 달한다는 사실과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했다는 사실, 이들 중 치료기관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2만여 명 중 한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 무섭고, 잘못된 길인지 모르고 가는 사람들을 위해 마약을 퇴치, 근절하기 위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자 한다"면서 "치료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나누고자 한다"며 재단 설립을 공식화했습니다.

구체적인 재단의 활동 내용과 관련해서는 '음악·예술활동을 통한 마약 퇴치·불평등·불공정과 같은 사회문제 해결', '기회가 없는 아티스트들을 향한 후원', '미래 세대 양성'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024년을 이렇게 시작하고자 한다"며 "저의 책임을 다하며 컴백해 아티스트로서의 책임도, 사회적 책임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재단설립 후 첫 번째 기부는 여러분(빅뱅 팬클럽 VIP)들의 이름으로 하고 싶다"고도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전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를 향해 "연습생으로, 빅뱅으로, 솔로 아티스트로 20년 넘는 긴 시간을 동거동락하며 많은 노력을 통해 얻은 수많은 결과들은 YG에 있는 모든 식구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를 평생 가슴에 담고 활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우리 모두 서로 사랑하자"라는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