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금은방 털어간 20대 자수…“수사 나서자 심리적 불안”

백경열 기자 2023. 12. 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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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대구 성서경찰서는 새벽 시간대 금은방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씨(2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일 오전 3시13분쯤 달서구 감삼동 한 금은방에 오토바이를 탄 채 유리문을 깨고 침입해 공구로 진열대를 부수고 그 안에 있던 약 1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가 시작되자 심리적 불안감을 느낀 A씨가 같은 날 오후 10시45분쯤 성서경찰서에 자진 출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범 여부와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백경열 기자 merci@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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