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레저 산업, '포스트 코로나' 효과 톡톡…교통 관련 매출도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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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이후 국내 레저와 교통 분야 매출이 2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BC카드는 총 7개 분야 및 13개 업종에서 발생 매출을 비교 분석한 내용을 담은 'ABC 리포트'를 21일 발간했습니다. 이번 분석은 올해와 지난해 각각 1월부터 11월까지 BC카드에 집계된 매출 자료를 근거로 진행됐습니다.
먼저 전체 분야 가운데 올해 레저의 월평균 매출 증가율이 4%로 가장 컸습니다. 지난해 4.8%와 비교해 소폭 줄었지만 다른 분야와 비교했을 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그 뒤를 이어 ▲교통(0.9%) ▲의료(0.8%) ▲펫·문화(0.6%) ▲쇼핑(0.4%) 등이 매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교육(-2.0%)과 식음료(-0.2%)는 후퇴했습니다.
레저 분야 내에서도 스포츠 업종의 경우 매출이 월평균 6.9%씩 늘어나 연초 대비(2월 기준) 54%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매출 증가율 7%와 비슷한 성장세입니다. 같은 레저 분야인 숙박 업종도 매출이 0.7%씩 늘어나 연초 대비 7.2% 커졌습니다.
리오프닝 효과로 교통 분야 내에 항공이나 렌터카 등 여행과 밀접한 운송 업종도 2년 연속 매출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운송 업종은 월평균 지난해 4.3%, 올해 1.5% 성장했고, 주유 업종도 월평균 지난해와 올해 각각 1.3%, 0.7% 성장했습니다.
반면 고물가 여파로 식음료 분야의 월평균 매출은 1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습니다. 하위 업종 중에서는 식당 업종이 그나마 월평균 0.2% 쪼그라들어 선방했고, 음료업종과 주류업종은 각각 4.9%, 10.3%씩 급감했습니다.
쇼핑 분야의 경우 월평균 매출이 지난해 하락세(-0.5%)를 기록하다가 올해 증가세(0.1%)로 전환했습니다. 세부적으로 오프라인 쇼핑 업종은 월평균 지난해 0.5% 감소에서 올해 0.1% 증가로, 온라인 쇼핑 업종은 월평균 지난해 0.1% 감소에서 올해 0.6%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우상현 BC카드 부사장은 "전 세계적인 고물가, 고금리 상황 속에서 주요 업종의 소비 동향 정보를 제공하는 정기 리포트를 발행하고 있다"며 "소비 데이터와 외부 통계자료를 접목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유의미한 콘텐츠를 지속 생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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