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 두달째 하락...산업용전력 4.6% ↑

2023. 12. 21. 11: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두 달째 하락했다.

산업용전력요금 등이 올랐지만 석유제품과 화학제품·농산물이 모두 내린 덕분이다.

주류가격 인상 등으로 음식료품(0.1%) 등이 올랐으나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및석유제품(-5.5%)이 떨어졌고, 화학제품도 공급 증가로 0.9% 내려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LNG 도입가격 하락으로 산업용 도시가스가 내렸지만 11월 산업전기요금이 상승한 영향에 산업용전력 등이 4.6%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기료 인상분 이달까지 영향

지난달 생산자물가가 두 달째 하락했다. 산업용전력요금 등이 올랐지만 석유제품과 화학제품·농산물이 모두 내린 덕분이다.

한국은행이 21일 발표한 ‘2023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06으로 10월(121.56)보다 0.4% 하락했다. 9월까지 오름세를 보였던 생산자물가지수는 10월과 11월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부문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은 수산물(3.8%)이 올랐지만 출하량 증가로 농산물(-4.9%), 축산물(-2.3%)이 내려 전월 대비 2.7% 하락했다.

주류가격 인상 등으로 음식료품(0.1%) 등이 올랐으나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및석유제품(-5.5%)이 떨어졌고, 화학제품도 공급 증가로 0.9% 내려 전월대비 0.7% 하락했다.

전력·가스·수도및폐기물의 경우 전월(+0.4%)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LNG 도입가격 하락으로 산업용 도시가스가 내렸지만 11월 산업전기요금이 상승한 영향에 산업용전력 등이 4.6%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11월 생산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도 0.6% 오르며 4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문혜현 기자

moon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