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우선,비장애인 함께" 문체부 반다비체육센터 내달 26일까지 추가공모[오피셜]

전영지 2023. 12. 2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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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추가공모한다.

문체부는 내년 1월 26일까지 기초(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이하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추가 공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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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반다비체육센터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행복한 양산 반다비체육센터를 만드는 사람들.김학태 양산시시설관리공단 반다비체육센터팀장과 박우현 양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반다비체육센터 직원들이 다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추가공모한다.

문체부는 내년 1월 26일까지 기초(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 생활밀착형(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이하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사업'을 추가 공모한다.

문체부는 2024년에 총 15개소 건립을 지원할 예정으로 이중 4개소는 이미 선정됐고 추가 공모로 나머지 11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개소당 30억~40억원을 4개년에 걸쳐 정액으로 지원하고, 체육관형, 수영장형, 종목특화형 모델 중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부지 확보가 어려운 지자체는 신규 건립 외에도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 유형으로도 신청가능하다.

시군구 단위로 건립되는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이 우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사회통합형 체육시설이다. 2018년 평창패럴림픽 레거시로 장애인체육 현장, 권역별 폭넓은 청책을 통해 장애인 누구나 집 근처에서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는 생활체육 시설 건립을 목표로 삼았고, 이후 문체부는 '장애인이 운동하기 좋은 사회통합형 체육환경'을 구축하고자 '반다비체육센터'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로 선정해 2027년까지 총 150개소를 건립하는 것을 추진중이다.

사진제공=대한장애인체육회

2023년 현재까지 89개소 건립 지원을 확정했으며, 광주 북구, 경남 양산, 전북 익산, 경남 고성, 전북 부안, 전남 곡성, 경기 동두천, 경남 진주 등 8개소는 이미 개관해 운영중이다. 특히 '반다비체육센터' 1호로 개관한 광주 북구 반다비체육센터는 수영 프로그램을 비롯한 7개 종목, 51개 장애인 프로그램 등을 운영, 현재까지 장애인 이용자가 1만명을 넘었다. 또한 올해 8월 개관 1주년을 기념, 장애-비장애인 모두가 즐기는 '생활체육 수영대회'를 개최하고, 통합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장애-비장애인간 장벽을 허물고 누구나 누리는 통합형 체육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개관 1년 만에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선정한 '2023년 장애인 이용 편의 우수 체육시설'로 인정받았다.

문체부 장애인체육과 정책 담당자는 "이렇게 '반다비체육센터'가 계속 확충되면 장애인들의 스포츠 시설 접근성이 편리해지고 생활체육 참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장애-비장애인이 하나 돼 참여할 수 있는 통합적 이용 환경을 만들되, 장애인이 불편 없이 자유롭게 생활체육을 향유할 수 있도록 장애인 우선 이용 체육시설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늘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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