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로카와 소야·히이라기 히나타 "'괴물' 돌아보니, 아쉬움 많아요"

백승훈 2023. 12. 2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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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주역인 두 일본 아역 배우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가 한국을 찾은 소감과 함께 영화를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주연 배우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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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의 주역인 두 일본 아역 배우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가 한국을 찾은 소감과 함께 영화를 사랑해준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영화 촬영을 마친 뒤엔 아쉬움도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주연 배우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기 히나타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면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개봉 첫 주간 외화 박스오피스 1위 및 고레에다 히로카즈 연출 일본 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故 사카모토 류이치 음악감독의 완벽한 협업으로 탄생한 '괴물'. 칸 영화제 각본상에 이어 세계 유수 영화제 수상을 거머쥐며 올해 최고의 명작 중 하나로 단연 손꼽히고 있다.

특히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는 이 작품이 영화 데뷔작이다.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일본 드라마, 공연 등에서 폭넓은 활약을 하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이 작품으로 생애 첫 칸 영화제 및 부산국제영화제 등에 참석하며 세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배우들로 떠올랐다.

이날 두 배우는 "영화를 돌아보니 굉장히 많은 아쉬움이 남았다"고 입을 모았다. 쿠로카와 소야는 "모든 장면마다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서도 "현장에서 연기하며, '한 번 더 하면 안될까요' 얘기했던 적이 있는데 영화가 굉장히 훌륭하게 나왔다. 엄청난 작품이 나와서 후회는 없다"고 강조했다.

연기가 어렵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현장에 계신 모든 분들이 환경과 흐름을 잘 만들어주셔서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현장에 계신 모든 분들이 괴물이었다. 모두 내게 자극을 주었고, 대단한 '괴물'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괴물'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미디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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