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 역대 최고가 경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산 노지감귤 평균가격이 감귤 가격조사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국민대표 과일로 제주감귤의 굳건한 위상을 지키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는 감귤 가격조사 이후 노지감귤 평균가격 최고가를 경신한 뜻깊은 해"라며 "우수한 품질의 감귤품종 보급과 철저한 규격 외 감귤 유통 차단으로 제주 감귤이 국민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노지감귤 평균가 전년 대비 30%↑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올해산 노지감귤 평균가격이 감귤 가격조사 이후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국민대표 과일로 제주감귤의 굳건한 위상을 지키고 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본격적인 조생감귤 출하시기를 맞아 21일 새벽 2시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 경매 현장을 방문해 감귤 유통실태를 점검하고, 유통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13번째 경청 민생투어에 나선 오영훈 지사는 윤재춘 농협중앙회 제주본부장을 포함 감귤 관련단체장 등과 함께 가락시장 내 법인별 경매현장을 찾아 감귤 유통현황을 파악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2023년 산 노지감귤의 평균가는 2022년 산 평균 가격(8000~8500원) 대비 약 30% 높은 1만~1만 1000원대를 형성하는 등 1997년 감귤가격 조사 이래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2023년 산 노지감귤 생산 예상량은 42만 6000톤으로 전년 생산량 42만 9000톤 대비 약 1% 감소했다.
오영훈 지사는 가락시장 5대 청과인 △한국청과 △동화청과 △농협공판장 △서울청과 △중앙청과를 차례로 찾아 감귤 유통에 힘쓰는 가락공판장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고품질 고당도 감귤 출하 등을 바탕으로 제주감귤의 좋은 가격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올해는 감귤 가격조사 이후 노지감귤 평균가격 최고가를 경신한 뜻깊은 해”라며 “우수한 품질의 감귤품종 보급과 철저한 규격 외 감귤 유통 차단으로 제주 감귤이 국민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제주감귤의 유통 관련 개선 의견과 함께 노지감귤의 좋은 가격대 형성을 위한 만감류의 출하시기 조절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상헌 한국청과 대표는 “고품질 고당도 감귤 출하가 유지되면서 제주감귤이 겨울 과일의 왕으로 등극했다”며 “온라인 등을 통해 제주감귤을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것도 좋지만, 공영도매시장은 전국의 기준가격이 제시되는 곳인 만큼 고당도 감귤을 꾸준하게 공급해 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영신 중앙청과 부사장은 “노지감귤이 좋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 일부 만감류가 조기 출하되고 있어 노지감귤 가격대 형성에 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다”며 “아무리 좋은 상품을 만들어도 출하시기를 제대로 맞춰주지 않으면 어려움이 생기는 만큼 행정차원에서 만감류의 출하시기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진짜 막걸리'의 기준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전 야구선수 정수근, '술자리 폭행' 이어 음주운전 혐의도 기소
- 尹-시진핑, '한중FTA 후속협상' 가속화 합의…방한·방중 제안도
- "상생 아닌 명분만 준 셈"…자영업은 '부글부글'
- 尹·바이든·이시바, 페루에서 만나 "北 파병 강력 규탄"
- [여의뷰] 이재명, '11월 위기설' 현실화…'대권가도' 타격 불가피
- [유라시아 횡단 도전기] <10> 오딧세이 시베리아 (스코보로디노)
- 트럼프 향해 "FXXX"…'백설공주' 주연배우, 논란 끝에 사과
- 조국혁신당, 이재명 1심 '유죄'에 "집권 무죄, 낙선 유죄"
- 티메프 환급 부담 서학개미·토스뱅크가 털어낸 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