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프리뷰] SK, 상승세에서 다시 소노…설욕이냐? 연패 탈출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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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상승세의 길목에서 다시 고양 소노를 만났다.
지난 맞대결에서 일격을 당했던 SK는 설욕을, 창단 최다연패 중인 소노는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SK는 소노를 상대로 쓰린 기억이 있다.
3연승 중인 SK는 소노를 제압하면 수원 KT와 공동 3위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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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8승 13패, 8위) vs 서울 SK(13승 8패, 4위)
12월 21일(목)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 SPOTV
-SK 승리 시 공동 3위 도약
-‘이정현 이탈’ 소노, 79.9점→62.5점 급락
-워니, 2경기 34.5점 맹폭…소노는 어떻게 막을까?
SK는 소노를 상대로 쓰린 기억이 있다. 2라운드에서 6연승을 질주 중이던 1위 원주 DB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이틀 뒤 열린 소노와의 원정경기에서 77-84로 패하며 4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번에도 상승세를 그리던 중 소노를 만났다. 3연승 중인 SK는 소노를 제압하면 수원 KT와 공동 3위가 된다. 패하면 5위 부산 KCC와의 승차가 1.5경기로 줄어든다.
SK의 기세는 비슷하지만, 양 팀 전력은 당시와 비교하면 큰 차이가 있다. SK 역시 허일영이 무릎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이 어깨부상을 당해 공백기를 갖고 있다. 이 여파로 창단 최다인 5연패에 빠졌다. 소노는 이정현이 결장한 2경기에서 평균 62.5점 75.5실점에 그쳤다. 이전까지 기록은 79.9점 85.6실점이었다.
S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3점슛 5개 포함 25점을 퍼부었던 이정현의 공백은 곧 전성현의 경기력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요소다. 실제 전성현은 최근 2경기 평균 6점 3점슛 1개(성공률 14.3%, 2/14)에 그쳤다.
워니는 SK가 이긴 13경기에서 29.7점 12.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패한 6경기에서는 19.3점 10.3리바운드에 그쳤다. 소노는 오누아쿠가 합류하기 전인 1라운드 맞대결에서 디욘테 데이비스를 앞세워 3쿼터까지 대등한 승부를 펼친 바 있다. 이정현의 이탈로 화력 발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최근 2경기에서 34.5점으로 활약한 워니를 괴롭히는 데에 중점을 두고 연패 탈출을 노릴 가능성이 높다.
가스공사는 DB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완패한 후 다른 팀이 됐다. 전열을 정비, 6경기에서 4승 2패 평균 83.3점 78.8실점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5차례 80점 이상을 올렸다. DB는 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80점 이상을 허용하지 않은 유일한 팀이다. 3라운드 맞대결은 가스공사의 공격력이 안정권에 접어들었는지 가늠해볼 수 있는 일전이 될 것이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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