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이상 폭설' 광주·전남 곳곳 눈 피해…하늘·뱃길도 차질(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하루 사이 20㎝ 이상 눈이 내리면서 광주·전남 곳곳에 눈길 사고가 잇따랐고 도로와 하늘·뱃길이 일부 통제됐다.
21일 광주시·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날부터 발생한 눈길 미끄러짐 추정 교통사고는 광주 15건, 전남 6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오전 7시 7분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한 도로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앞선 차량을 들이받아 50대 남성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개 도로 통제…하늘·뱃길도 일부 차질
도심 도로선 출근길 '엉금엉금' 운행도
[광주·무안=뉴시스] 이영주 김혜인 기자 = 하루 사이 20㎝ 이상 눈이 내리면서 광주·전남 곳곳에 눈길 사고가 잇따랐고 도로와 하늘·뱃길이 일부 통제됐다.
21일 광주시·전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날부터 발생한 눈길 미끄러짐 추정 교통사고는 광주 15건, 전남 6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날 오전 7시 7분께 광주 광산구 소촌동 한 도로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승용차가 앞선 차량을 들이받아 50대 남성 운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전날 오후 9시 5분께 광산구 송정동에서는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에 치인 40대 보행자가 다쳤다.
이날 오전 중 전남 해남군 현산면과 장흥군 회진면에서도 눈길에 미끄러진 차량 단독사고가 잇따라 운전자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오후 1시 26분께 전남 나주시 문평면 무안~광주고속도로(무안 방면)에서도 차량 7중 추돌 사고로 4명이 다쳤다.
미끄러운 눈길에 넘어지는 낙상 사고도 잇따랐다. 소방 당국에 접수된 낙상 사고는 현재까지 광주 12건, 전남 1건으로 확인됐다. 수도관·상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도 광주와 전남에서 1건 씩 접수됐다.
밤사이 내린 많은 눈으로 일부 도로와 뱃길과 하늘길 역시 일부 통제되고 있다.
광주는 무등로~송강로(시계탑삼거리~청풍쉼터~금곡마을 입구) 일대 8㎞ 도로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시내버스(총 101개 노선)도 18개 노선이 단축 또는 우회 운행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구례 지리산도로(성삼재) 14㎞ ▲화순 돗재(한천 오음~반곡) 3.8㎞ ▲화순 삭재(화순 임실~동면 언도) 2.3㎞ ▲함평 신해로(해보~신광) 10.5㎞ ▲진도 두목재(의신면~고군 향동) 3.5㎞ 등 5개 도로가 통제 중이다.
이날 오전 광주·여수공항에서 제주와 서울로 향하는 여객기의 결항 또는 이륙 지연이 이어졌다.
완도·목포·여수·고흥에서 오가는 여객선 53개 항로·83척 중 30개 항로·50척이 운항을 멈췄다.
무등산·월출산·내장산국립공원 내 탐방로 출입도 통제 중이다.
이 밖에 문흥고가와 백운광장 교차로 등 광주 도심 주요 도로에서는 출근길 차량들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등 거북이 주행을 하며 일시 교통 혼잡도 빚어졌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발령해 폭설 피해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현재 광주와 전남 7개 시·군(나주·장성·영암·무안·함평·영광·신안)에는 대설경보가, 전남 9개 시·군(담양·화순·보성·장흥·강진·해남·완도·목포·진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곡성·구례·화순·담양·장성에는 한파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적설량은 영암 시종 21.3㎝, 영광 18.9㎝, 함평 18㎝, 광주 광산 15.8㎝, 무안 운남 14.1㎝등이다.
기상청은 오는 22일까지 광주·전남 서부권에 5~15㎝, 많은 곳은 20㎝의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전남 동부권에는 이날까지 최대 5㎝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 hyein034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女BJ에 8억 뜯긴 김준수 "5년간 협박 당했다"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알람 잘못 맞춰서"…밤 12시에 혼자 등교한 초등생(영상)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승차감 별로"…안정환 부인, 지드래곤 탄 트럭 솔직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