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수출액 1조원 돌파 '수산식품 최초'…K라면 계보 이은 'K김'

〈사진=해수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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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김 수출액이 수산식품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김 수출이 7억 7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45억 4200만원을 기록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수산식품 수출 역사상 단일 품목으로는 최고 실적입니다.

김 수출은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8% 수준으로 증가했습니다. 수출국도 2010년 64개국에서 2023년 124개국으로 2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해수부는 "올 한해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김 수출이 역대 최대 성과로 수출 반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앞으로 브랜드 마케팅과 신제품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김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 체계를 강화해 2027년까지 김 수출액 1조 3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김뿐만 아니라 라면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K푸드입니다. 라면 수출액도 올해 1조원을 돌파한 바 있습니다. 역대 최고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