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아시아축구연맹 편입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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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아시아축구연맹(AFC) 편입을 포기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러시아축구협회 자체 투표에서 AFC 편입이 '만장일치'로 부결됐다.
러시아축구협회는 징계를 피하기 위해 AFC 편입을 추진했지만 뜻을 접었다.
알렉산더 듀코프 러시아축구협회장은 "UEFA를 떠나 AFC로 옮기려던 계획에 만장일치로 반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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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아시아축구연맹(AFC) 편입을 포기했다.
21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러시아축구협회 자체 투표에서 AFC 편입이 ‘만장일치’로 부결됐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축구연맹(UEFA),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국제대회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러시아축구협회는 징계를 피하기 위해 AFC 편입을 추진했지만 뜻을 접었다. 알렉산더 듀코프 러시아축구협회장은 "UEFA를 떠나 AFC로 옮기려던 계획에 만장일치로 반대했다"고 전했다. 러시아축구협회는 국제 대회 출전 금지 징계 철회를 위해 UEFA와 계속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UEFA 탈퇴, AFC 편입 추진을 포기한 이유는 AFC 회원국의 반대, FIFA의 승인 거부를 우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러시아의 축구 수준은 AFC를 넘어서고, 따라서 AFC 회원국은 러시아와 경쟁하길 원치 않는다. 러시아가 AFC에 합류하면 아시아지역에 배당된 월드컵 출전권을 무리 없이 확보할 수 있고, AFC 회원국은 월드컵 출전권 1장을 잃게 된다. UEFA와 함께 러시아를 제재한 FIFA가 러시아의 AFC ‘이적’을 눈감아준다는 보장도 없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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