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연말연시 네트워크 관리…용량 늘리고 비상근무

이동통신 3사가 서비스 사용이 급증하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네트워크 집중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SK텔레콤은 이달 30일부터 1월 1일까지를 특별 소통 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특별 소통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자회사, 관계사, 협력사 전문인력을 하루 평균 1천 명씩 배치해 서비스를 24시간 모니터링합니다. 

특히 이달 31일 전국 데이터 사용량이 최고점에 달해 평상시와 비교했을 때 약 7％ 증가할 것으로 회사는 예측했습니다.

KT도 네트워크 전문가가 하루 평균 1천100여 명씩 통신 서비스를 24시간 감시하며,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긴급 복구에 투입됩니다.

LG유플러스도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앞두고 이동통신 통화, 데이터 통신 급증에 대비해 네트워크 최적화, 24시간 종합상황실 운영 등을 담은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습니다.

이통3사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타종식 행사와 전국 해돋이 행사지역은 이동기지국 등을 지원해 네트워크 과부하 우려를 해소했으며, 중요 거점지역에는 현장 요원을 배치해 상시 출동할 수 있는 준비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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