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에서 소원 빌어요"…강릉시, 갑진년 새해 해맞이 행사 개최

윤왕근 기자 2023. 12. 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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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등 동해안 대표 일출 명소가 있는 강원 강릉에서 갑진년 새해 역시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열려 일출객을 사로잡는다.

21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날인 오는 31일부터 새해 첫날 경포해변 중앙광장과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특설무대에서 '2024 갑진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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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정동진서 해넘이 공연, 소망존 등 운영
시, 안전 관리 최우선 원칙 대응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 날 당시 강릉 경포해변 해맞이 행사 자료사진.(뉴스1 DB)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정동진 등 동해안 대표 일출 명소가 있는 강원 강릉에서 갑진년 새해 역시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열려 일출객을 사로잡는다.

21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마지막날인 오는 31일부터 새해 첫날 경포해변 중앙광장과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특설무대에서 '2024 갑진년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경포해변에서는 송림 내에 소망 터널, 소망트리, 소망의 문 등을 설치, 해맞이를 찾는 관광객의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경포소망라이팅존을 운영한다.

또 새해를 기다리며 즐길 경포 밤바다 버스킹, EDM 타임, 불꽃놀이 등의 프로그램들이 특설무대에서 펼쳐지고, 다함께 한마음으로 외치는 새해 카운트다운도 진행된다.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도 모래시계 회전식과 웰컴 정동진 희망콘서트, 불꽃놀이, 소망존을 운영하여 다채로운 볼거리로 가득 채워질 예정이다.

한편, 시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많은 해맞이 인파가 예상됨에 따라 강릉경찰서, 강릉소방서 등 유관기관과의 안전관리 합동회의를 통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현장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관람객 안전관리를 위해 과밀집이 예상되는 시간에 맞춰 강릉시 공무원 등 안전관리 요원을 곳곳에 배치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권역별로 교통관리 인력을 집중 배치한다.

또 경포와 정동진에 해맞이 행사 종합상황 본부를 운영하고 해맞이 행사를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임시화장실 등을 설치, 관광객의 편의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엄금문 시 관광정책과장은 “푸른 청룡처럼 푸르고 찬란한 강릉 바다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새해 소망을 기원하며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해맞이 행사를 차질없이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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