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우수 다큐 오디오북으로 제작…점자도서관 기증

시각장애인 위한 공공·공익 프로그램 오디오북 제작
광주시립점자도서관 기증…향후 전국으로 보급 확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가 '공공·공익 우수프로그램 오디오북 기증식'을 가졌다. (사진=KC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시청자미디어재단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와 '공공·공익 우수프로그램 오디오북 기증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일 광주시립점자도서관에서 열린 기증식은 방송 소외계층인 시각장애인의 시청권 보장 및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국내 최초로 우수 다큐멘터리를 오디오북으로 제작해 시각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점자도서관에 제공했다.

오디오북은 과기정통부와 KCA의 '공공·공익 프로그램 방영권 지원사업' 일환으로 제작됐다. 올해의 방송콘텐츠 대상 공공·공익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도시의 선물, 벤치'(딜라이브강남케이블TV), '마당개 1미터의 일생'(티알에이미디어) 등 2편을 포함해 우수한 공공·공익 프로그램 총 7편을 오디오북으로 제작했다.

제작된 오디오북은 지역상생·협력을 위해 광주시립점자도서관에 기증되며, 향후 전국으로 보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훈 KCA 원장은 "이번 기증을 통해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의 문화생활 향유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상생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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