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픽] "살려주십시오"…누리꾼 울린 70대 노인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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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물건이 담긴 가방을 잃어버린 할아버지의 사연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엔 인천 계양역에 붙었다는 한 장문의 호소문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살려주십시오"라며 글을 시작한 A 씨는 지난 8일 저녁 계양역 인근 도로에 노트북이 들어있는 가방을 그냥 둔 채로 차를 타고 떠나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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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물건이 담긴 가방을 잃어버린 할아버지의 사연이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엔 인천 계양역에 붙었다는 한 장문의 호소문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살려주십시오"라며 글을 시작한 A 씨는 지난 8일 저녁 계양역 인근 도로에 노트북이 들어있는 가방을 그냥 둔 채로 차를 타고 떠나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는 이 노트북에 "공공기관, 산업체, 건물 등 약 16년 동안 업무를 수행한 내용들이 저장되어 있다"면서 "이 몸 나이가 76세인 노인"이라며 "사람 한 명 살린다는 마음으로 돌려주시면 그 대가는 분명 후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함께 들어있던 USB들에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와 관련한 모든 내용이 담겨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심지어 아내의 전화기까지 들어있다는 말에 누리꾼들은 "눈물 난다. 제발 돌아오길" "인생 전부를 잃어버린 기분일 듯" "경찰서도 찾아가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이효선, 화면출처 : 오늘의유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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