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고령 취약계층' 보훈가족 겨울나기 돕는다

박응진 기자 2023. 12. 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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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과 NH농협금융지주가 고령 취약계층 보훈가족의 따뜻한 겨울나기 돕기에 나섰다.

21일 서울보훈청에 따르면 농협금융으로부터 보온내의 514벌을 기부 받아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가정에 전달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나치만 서울보훈청장과 김익수 농협금융 부사장은 전날 마포구에 거주하는 한국전쟁(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 이모씨(91) 자택을 찾아 위문하고 내의를 직접 선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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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훈청에 보온내의 514벌 기부… 국가유공자 가정에 전달
나치만 서울지방보훈청장(맨 왼쪽)과 김익수 NH농협금융지주 부사장(맨 오른쪽) 등이 20일 한국전쟁(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 이모씨(왼쪽에서 두번째)에게 보온내의를 전달했다. (서울지방보훈청 제공)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과 NH농협금융지주가 고령 취약계층 보훈가족의 따뜻한 겨울나기 돕기에 나섰다.

21일 서울보훈청에 따르면 농협금융으로부터 보온내의 514벌을 기부 받아 서울시내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가정에 전달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나치만 서울보훈청장과 김익수 농협금융 부사장은 전날 마포구에 거주하는 한국전쟁(6·25전쟁) 참전 국가유공자 이모씨(91) 자택을 찾아 위문하고 내의를 직접 선물하기도 했다.

이씨는 "겨울에 꼭 필요한 게 따뜻한 내의"라며 "필요한 선물을 받아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다.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니 국가유공자로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에 김 부사장 또한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보훈가족이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나 청장은 "앞으로도 서울보훈청은 지역사회와 연계해 (국가유공자들을 위한) 실질적 복지를 추진함과 동시에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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