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건설 재해 근로자에게 1억 지원…벌써 7년째

방윤영 기자 2023. 12. 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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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이 인천광역시 부평구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에서 '건설 재해 근로자 치료비·생계비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2017년부터 매년 1억원씩 기부한 반도건설은 지난 6년간 재해근로자 262명에게 총 6억원의 치료비·생계비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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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이 20일 인천광역시 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에 건설재해근로자 지원금 1억원을 기탁했다. (왼쪽부터) 김주동 인천병원 원무부장, 이재식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 사무처장,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 강연학 재해근로자, 강성학 인천병원 병원장, 김우연 인천병원 행정부원장, 김영수 근로복지공단 ESG지원부장, 오기영 인천병원 경영기획부장 /사진=반도건설

반도건설이 인천광역시 부평구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에서 '건설 재해 근로자 치료비·생계비 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2017년부터 매년 기부해 벌써 7년째다.

지원 대상자는 근로복지공단 추천을 받아 재해 정도, 장애 여부, 사회취약계층 여부, 부양가족 수 등을 기준으로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에서 매년 심사해 선정한다.

2017년부터 매년 1억원씩 기부한 반도건설은 지난 6년간 재해근로자 262명에게 총 6억원의 치료비·생계비를 전달했다. 내년에도 40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반도건설은 건설업종의 재해 건수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종합건설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권홍사 회장의 뜻에 따라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김용철 반도건설 사장은 "가장인 건설 재해 근로자들이 생활비가 끊겨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며 "반도건설은 재해근로자 지원은 물론 건설 현장에서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현장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환으로 반도문화재단(이사장 권홍사)과 함께 '지역 문화 대중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재단은 반도건설이 2019년 설립한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복합문화공간 아이비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온라인 독서 클럽과 예술 체험 프로그램, 문화공연·예술단체 후원 등을 통해 문화예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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