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쿠로카와 소야 "韓서 31만 관객 돌파, 상상도 못 했는데 기뻐"

김나연 기자 2023. 12. 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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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괴물'의 두 아역 배우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키 히나타가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와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괴물'의 두 아역배우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는 지난 10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두 번째로 한국에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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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부산=뉴스1) 권현진 기자 = 배우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리기 히나타(오른쪽)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진행된 갈라 프레젠테이션 '괴물'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0.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영화 '괴물'의 두 아역 배우 쿠로카와 소야, 히이라키 히나타가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소감을 밝혔다.

21일 서울시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괴물'(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와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괴물'의 두 아역배우 쿠로카와 소야와 히이라기 히나타는 지난 10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이후 두 번째로 한국에 방문했다. '미나토' 역의 쿠로카와 소야는 이 작품이 영화 데뷔작이며, '요리' 역의 히이라기 히나타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일본 드라마, 공연 등에서 폭넓은 활약을 하고 있다.

쿠로카와 소야는 "도쿄에서는 12월에도 반소매를 입고 다니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더웠다 서울은 매우 추워서 깜짝 놀랐다"고 했고, 히이라키 히나타 또한 "저는 교토에 살고 있는데 추위에 익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서울에 와서 얼어붙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한국 관객들의 따뜻한 목소리를 듣고 나니까 마음이 훈훈해졌다"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준, 31만 관객을 돌파한 '괴물'은 지난 11월 국내 개봉해 개봉 첫 주간 외화 박스오피스 1위 및 고레에다 히로카즈 연출 일본 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웠다. 쿠라카와 소야는 "한국에서 이렇게 많은 분이 봐주실 줄 몰랐다. 실제로 많이 보셨다는 걸 듣고 일본, 한국이 영화를 보고 느끼는 것이 비슷하다는 생각에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히이라키 히나타는 "저도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이 영화를 응원해 주신 관객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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