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비상’ 크레익, 오른발 부상 … 8~10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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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이번 시즌에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크레익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27경기에 나섰다.
이번 시즌에 약 2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한편, 시카고는 이번 시즌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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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이번 시즌에도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ESPN』의 저말 콜리어 기자에 따르면, 시카고의 토레이 크레익(포워드, 196cm, 100kg)이 오른발을 다쳤다고 전했다.
크레익은 정밀검사 결과, 오른발에 족저근막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부상으로 그는 최소 8주에서 최대 10주 동안 나설 수 없게 됐다. 우선 약 4주 간 발을 고정해야 하며, 이후 4주에서 6주 정도 재활에 나서야 한다.
그의 부상으로 시카고는 당분간 벤치 전력을 온전히 유지할 수 없게 됐다. 가뜩이나 부상자가 적지 않은 시카고는 크레익마저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하면서 전력 유지에 빨간불을 켰다. 시카고에는 그 외에도 론조 볼(무릎), 알렉스 카루소(발목), 잭 라빈(발), 패트릭 윌리엄스(종아리)까지 주전급 전력이 대거 부상으로 뛸 수 없는 상황이다.
크레익은 이번 시즌 부상 전까지 27경기에 나섰다. 이중 7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는 등 주전과 벤치를 오가며 나름데로 임무를 잘 수행했다. 그는 경기당 21.2분을 소화하며 6.1점(.424 .382 .783) 4.8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크게 돋보이는 활약은 아니었지만, 팀이 필요한 역할을 잘 수행해내며 내외곽을 넘나들었다.
10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시즌 첫 경기에서 11점 7리바운드로 활약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번 시즌에 6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이중 대부분이 최근 한 달 안에만 네 경기에서 10점 이상을 올리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이 기간 동안 8경기에서 평균 9.6점 5.1리바운드 1어시스트로 시즌 평균보다 나은 경기력을 발휘했다.
시카고는 이번 여름에 크레익을 데려왔다. 계약기간 2년 500만 달러에 그를 붙잡은 것. 별도의 옵션이나 보장되지 않는 조건이 들어가지 있지 않는 전액 보장계약이다. 이번 시즌에 약 2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지난 2021년 여름에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2년 약 900만 달러의 계약을 따내기도 했으나, 이후 가치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그는 지난 세 시즌 동안 피닉스 선즈에 몸담았다. 지난 2020-2021 시즌을 앞두고 밀워키 벅스와 계약을 했으나,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피닉스로 트레이드가 됐다. 시즌 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계약을 체결했으나, 마찬가지로 마감시한 전에 피닉스로 보내졌다. 이로 인하여 그는 피닉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다.
드래프트가 되지 않은 그는 지난 2017-2018 시즌에 NBA에 진출했다. 지난 2021년에는 공교롭게도 파이널에 진출한 밀워키와 피닉스에서 모두 뛰었다. 지난 시즌 그는 피닉스에서 모처럼 트레이드가 되지 않으며 온전한 시즌을 보냈다. 79경기에서 경기당 7.4점 5.4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올리며 빅리그 진출 이후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한편, 시카고는 이번 시즌에도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볼과 라빈이 어김없이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개편에 나서야 하나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오프시즌에 더마 드로잔과 연장계약을 체결하지 못했으며, 시즌 중에 라빈 트레이드에 비로소 나서고자 했다. 그러나 라빈을 내보내는 것은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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