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 어르신 찾은 윤 대통령 "추운 겨울 방은 따뜻하신가요?"

21일 서울 중랑구 다세대 주택 방문
난방시설 등 점검하고 전기장판 등 선물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서울 중랑구 한 다세대 주택에 사는 독거 어르신을 찾아 뵙고 소외계층에 대한 한파대책 등을 점검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현장 점검은 그동안 강조해 온 소외이웃에 대한 사랑과 배려를 앞장서 실천하기 위한 행보의 하나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이날 찾은 80대 어르신은 30년 전 남편과 사별하고 홀로 생활하고 있다. 과거 식당 일을 하면서 얻은 허리와 무릎 통증 등 좋지 않은 건강 속에서 기초연금과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용산 대통령실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추운 겨울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난방과 수도시설 그리고 방풍 등 집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또 현장에 동행한 생활지원사를 격려하며 약자 복지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재확인한뒤 어르신에게 전기 장판과 겨울 이불, 장갑과 목도리 등을 선물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7일 “한파에 대비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과 돌봄을 강화하라”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지시하며 우리 사회에 소외된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