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운용, 넥스트차이나 인도 5대대표 기업 펀드 출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인도 5대 대표그룹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인도 핵심 산업을 주도하는 5대 대표그룹에 60% 이상 집중 투자한다. 인도의 5대 대표그룹으로는 타타그룹(TATA Group), 인포시스(Infosys),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 바자즈(BAJAJ), HDFC Bank가 있다.

이들 그룹은 삼성, LG, SK 등 국내 5대 그룹의 합산 시가총액과 비슷한 규모로 '넥스트 차이나'로 부상중인 인도 시장 성장과 정부의 대기업 중심 경제 정책을 고려했을 때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인도 정부가 주도하는 핵심 산업에 투자하는 효과를 더불어 금융, IT, 에너지 등 시장 전반에 대한 분산투자가 가능하다. 하위 계열사 종목 편입도 가능해 모기업 자본력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중소형 계열사에도 투자할 수 있다.

5대 대표그룹은 계열사 현황 자료를 통해 그룹사별 유동시가총액 기준으로 선별한다. ▲사업다각화 ▲재무건전성 ▲경영진 역량 ▲성장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유동시가총액기준으로 기초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인도 현지 자산운용사 Nippon Life India Asset Management 자문을 바탕으로 투자 비중을 조정한다. '한국투자인도5대대표그룹펀드'는 12월 22일부터 한국투자증권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 5위 주식시장으로 자리잡았으며 2014년 이후 글로벌 증시 대비 2배 가까이 상승해 시장 잠재력을 증명하고 있다"며 "5대 대표그룹펀드는 인도 시장 성장세와 핵심 산업에 집중 투자하기 때문에 경쟁 우위의 인도 성장주 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유용한 대안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