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오지윤, 2023년 ITF 여자 국제주니어 최연소 우승자 기록

박성진 2023. 12. 2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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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윤(덕현중)이 2023년 ITF(국제테니스연맹) 여자 주니어 최연소 우승자로 선정됐다.

2010년 10월생인 오지윤은 지난 11월 베트남 호치민 주니어대회에서 우승했었다.

13세 1개월 13일 만의 국제대회 우승이었는데, 이는 2023년 ITF 주최 전체 여자 국제주니어대회 최연소 기록이다.

오지윤은 올해 생일이 지난 10월부터 ITF 국제주니어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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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국제주니어 2차대회에서 우승했던 오지윤(왼쪽에서 두번째, 검정색 모자, 상하의) (출처 = 호치민테니스협회 SNS)

오지윤(덕현중)이 2023년 ITF(국제테니스연맹) 여자 주니어 최연소 우승자로 선정됐다. 2010년 10월생인 오지윤은 지난 11월 베트남 호치민 주니어대회에서 우승했었다. 13세 1개월 13일 만의 국제대회 우승이었는데, 이는 2023년 ITF 주최 전체 여자 국제주니어대회 최연소 기록이다.

오지윤은 올해 생일이 지난 10월부터 ITF 국제주니어대회에 출전할 수 있었다. 첫 대회였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대회(J30)에서 2회전까지 올랐던 오지윤은 11월 베트남 호치민 1차대회(J30) 2회전에 이어, 2차대회(J30)에서 본인 첫 국제대회 우승을 맛봤다. 국제주니어대회 세 번째 출전만에 거둔 우승이었다. 이 대회에서 오지윤이 꺾은 선수들은 대부분 15~17세의 언니들이었다.

중학교 1학년인 오지윤은 지난 9월, 국내주니어최강전인 장호배에서도 깜짝 4강까지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또한 올해 14세 이하 여자주니어대표팀(감독 조윤정)으로 활약하며 한국이 ITF월드주니어테니스대회 여자단체전 8강까지 오르는데 큰 활약을 했다.

ITF는 올해 전체 971개의 국제주니어대회가 열렸고, 17,804명의 선수들이 해당 대회에 참가했다고 알렸다. 남자 최연소 우승은 테오도르 다비도프(미국)으로 13세 8일 만에 국제주니어 우승컵을 손에 넣었다.

또한 여자 주니어랭킹 1위, 알리나 코르네예바(러시아)는 2013년 벨린다 벤치치(스위스)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올해 주니어 그랜드슬램 연속 우승에 성공한 선수이며, 남자 주니어랭킹 1위, 주앙 폰세카(브라질)는 ITF 세계챔피언이 된 첫 브라질 선수로 남게 됐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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