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키워드, 리오프닝·高물가...리오프닝으로 항공·숙박↑고물가로 외식↓

조성란 기자 2023. 12. 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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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를 이끈 소비키워드는 리오프닝과 高물가로 압축된다.

리오프닝 효과로 숙박, 항공 매출이 증가한 반면 고물가로 인해 외식은 즐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가 올해(1~11월) 및 전년 동기 내 총 7개 분야 및 13개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을 비교해 분석한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11호에 따르면, 올 한해  주요 소비 업종 이슈는 리오프닝 및 고물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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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프닝 효과, 숙박, 항공, 운송 업종 매출도 꾸준히 상승 中
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 지수, 엔데믹 후 최저 수치 기록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쇼핑 매출 증가세로 돌아서
사진-픽사베이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올 한해를 이끈 소비키워드는 리오프닝과 高물가로 압축된다. 리오프닝 효과로 숙박, 항공 매출이 증가한 반면 고물가로 인해 외식은 즐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가 올해(1~11월) 및 전년 동기 내 총 7개 분야 및 13개 업종에서 발생된 매출을 비교해 분석한 'ABC(Analysis by BCiF) 리포트' 11호에 따르면, 올 한해  주요 소비 업종 이슈는 리오프닝 및 고물가였다. 


먼저, 숙박/스포츠 업종이 포함된 레저 분야의 월 평균 매출은 엔데믹 전(22년)∙후(23년) 시점 모두 상승하면서 소비 분야 중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리오프닝 효과로 항공, 렌터카, 철도 등 여행과 밀접한 운송 업종이 포함된 교통 분야의 월 평균 매출도 2년 연속 1.8%(22년), 0.9%(23년)씩 성장했다.


반면, 고물가 여파로 식음료 분야의 월 평균 매출은 1년 만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지난해 식음료 분야 매출은 월 평균 1.8%씩 상승했고, 주점 업종의 경우 7.9%씩 폭증했다. 하지만 올들어 식음료 분야 매출은 월 평균 0.2%씩 감소했고,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던 주점 업종은 월 평균 10% 이상씩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


BC카드 관계자는 "최근 발표된 4분기 외식산업 경기전망 지수(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년 동기 대비 11p 하락한 84로 집계, 엔데믹 선언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면서 "고물가로 인해 외식 대신 내식 소비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소비액이 당분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올해 대형마트 등이 포함된 오프라인 쇼핑의 월 평균 매출은 감소세를 보였던 지난해와는 달리 상승세로 전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새벽배송, SSM(기업형 슈퍼마켓) 등의 배달 서비스 확대 등으로 온라인 쇼핑 매출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 외에도 올해 문화(22년 6.4%, 23년 1.2%) ▲주유(22년 1.3%, 23년 0.7%) ▲펫(22년 0.2%, 23년 0.2%) ▲의료(22년 -0.5%, 23년 0.8%) 분야 등에서 월 평균 매출도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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