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주간 신규확진, 양성자 감시 전환 후 첫 5천명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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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16% 감소하면서 양성자 감시 전환 이후 첫 5000명대인 5800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21일 발간한 '코로나19 양성자(표본) 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12월 2주 차(12월10일~12월16일) 신규 양성자는 5800명으로 일평균 829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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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2주차 5800명…6000명 이하 발생 처음
전주 대비 16% 줄어…60세 이상은 2109명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16% 감소하면서 양성자 감시 전환 이후 첫 5000명대인 5800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21일 발간한 '코로나19 양성자(표본) 감시 주간 소식지'에 따르면 12월 2주 차(12월10일~12월16일) 신규 양성자는 5800명으로 일평균 829명이 확진됐다.
이는 직전 주(6791명)보다 16% 감소한 수치다.
지난 8월 코로나19 법정 감염병 등급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한 이후 9월1주차부터 전수조사가 아닌 양성자 감시를 통해 확진자 수를 집계했는데, 9월 이후 주간 신규 확진자 수가 6000명 아래로 발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한 달 간 코로나19 양성자수 추이를 보면 11월 4주 7011명→11월 5주 6695명→12월 1주 6791명→12월 2주 5800명 등으로 증감을 반복하고 있다.
한편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된 60세 이상 고령층은 전주(2109명)보다 감소한 1852명이다.
신규 양성자 가운데 60세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31.9%로 11월 4주부터는 30%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신규 양성자 비중은 수도권 46.7%(2706명), 경남권 16.7%(968명), 호남권 12.9%(750명), 충청권 12.2%(708명), 경북권 11.5%(668명) 순이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을 보면, HK.3의 검출률은 전주 대비 0.8%p 감소한 58.2%였고 EG.5도 같은 기간 2.8%p 줄어든 22.4%였다. 반면 BA.2.86은 7.5%, HV.1은 7%로 각각 전주 대비 2.7%p, 2.2%p 증가했다.
지난 20일 기준 2023~2024절기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에 388만7445명이 참여했다. 연령별 접종률은 80세 이상이 44.7%로 가장 높고 75~79세 46.9%, 70~74세 40.8%, 65~679세 32.1% 순이며 나머지 연령대 접종률은 10%를 밑돌고 있다.
지난 18일부터는 인플루엔자와 B형간염 등 기존 백신과 유사한 유전자재조합 합성항원 백신인 노바백스 백신으로도 접종이 가능해졌다.
또 화이자 영유아용 코로나19 백신이 도입돼 오는 26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내년 1월8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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