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난티 ‘1兆 클럽’ 눈앞…“내년 주주가치 제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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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조트 전문 기업 아난티가 내년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호텔 운영 부문의 성장과 고객 가치 향상, 주주가치도 제고할 계획이다.
199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아난티는 지금까지 한 번도 주주 배당을 진행하지 않았다.
비판이 커지자 국내 호텔 기업 최초 매출 1조원 달성을 앞둔 아난티는 이달 66억원 규모의 자사주 100만주를 소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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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최대 실적에 주주들 요구↑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호텔·리조트 전문 기업 아난티가 내년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아난티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사옥에서 열린 종무식을 통해 리워드 프로그램 림,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이터널저니(eternaljourney) 강화 등을 사업 방향으로 제시했다. 호텔 운영 부문의 성장과 고객 가치 향상, 주주가치도 제고할 계획이다.
이만규 아난티 대표이사는 “2023년은 아난티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특별한 해”라며 “아난티만의 독창적인 플랫폼과 콘텐츠·시스템을 끊임없이 정교하게 업그레이드해 직원, 고객, 주주 모두를 위한 아난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1996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아난티는 지금까지 한 번도 주주 배당을 진행하지 않았다. 이를 두고 소액주주들 사이에서는 호실적에도 주주환원 정책에 소홀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비판이 커지자 국내 호텔 기업 최초 매출 1조원 달성을 앞둔 아난티는 이달 66억원 규모의 자사주 100만주를 소각했다. 다만 소각 규모가 총 발행주식의 약1%라는 점에서 ‘생색내기’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hop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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