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코퍼레이션 "지드래곤과 전속계약 체결…남들이 가지 않은 길 가겠다"

정혜원 기자 2023. 12. 2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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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권지용, 35)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지드래곤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아티스트 지드래곤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5월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설이 불거졌을 당시 침묵을 지켰으나, 결국 지드래곤과 손을 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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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코퍼레이션 조성해 이사. 제공| 갤럭시코퍼레이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지드래곤(권지용, 35)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에서 지드래곤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아티스트 지드래곤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19년 설립된 AI 메타버스 기업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100'을 제작했다. '피지컬:100'을 연출한 장호기 전 MBC PD를 영입해 콘텐츠 레이블 '스튜디오27'의 CCO(최고 제작 책임자)를 맡기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아바타, 메타버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드래곤을 영입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이들이 K팝까지 손을 뻗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5월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설이 불거졌을 당시 침묵을 지켰으나, 결국 지드래곤과 손을 잡게 됐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조성해 이사는 "아티스트 권지용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단순한 소속사의 관계를 넘어, 파트너의 동반자 관계로 그동안 세상에 없었던 일, 하지 못했던 일들에 도전할 것이다. 그리고 남들이 가지 않았던 길들을 가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채워주고 개척자의 정신으로 그동안 권지용이 보여줬던 모습뿐만 아니라,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계약을 체결하고 바로 말씀드렸으면 좋았겠지만, 전 소속사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감사하게도 어제 전 소속사에서 권지용 씨의 앞길을 축복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저희 역시도 YG엔터테인먼트에 진심으로 감사들니다. YG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권지용이 있었다. 그리고 YG와 GD가 걸어왔던 영광의 길과 영광의 시간의 노고를 잊지 않고, 영광과 시간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 갤럭시코퍼레이션과 권지용의 여정을 응원해주시고, 격려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10월 25일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지난해 12월 7일 지드래곤이 유흥업소를 찾았고, 지드래곤이 있던 방 화장실에 놓인 쟁반에 흡입이 이뤄지고 남은 코카인이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그러나 지드래곤은 혐의가 불거진 후 자신에 대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그는 경찰에 자진출석해 간이시약 검사, 모발 손밭톱 정밀 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었다.

이후 A씨가 돌연 진술을 번복하면서 지드래곤에 대한 혐의를 입증하는 것이 더 어려워졌고, 19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위반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지드래곤에 대해 18일 '불송치'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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