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임직원 '꿈경매' 기부 ···12년간 총 77명 어린이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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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002020)그룹 임직원들이 어려운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꿈경매' 기부를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코오롱은 2012년부터 임직원들이 기부에 참여하는 '꿈경매' 활동으로 총 77명의 아이들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오롱은 사내 인트라넷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참여 규모에 따라 점차 꿈이 채워지는 그래프 형태의 이미지를 제공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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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002020)그룹 임직원들이 어려운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꿈경매’ 기부를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코오롱은 2012년부터 임직원들이 기부에 참여하는 ‘꿈경매’ 활동으로 총 77명의 아이들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오롱은 사내 인트라넷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참여 규모에 따라 점차 꿈이 채워지는 그래프 형태의 이미지를 제공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소개된 사연을 본 뒤 1000원에서 2만 원까지 희망 액수를 클릭해 급여 공제로 기부에 참여하고 연말에는 연간 기부금을 소득공제받는 방식으로 아이들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형편이 어려운 아이 77명에게 가구 등 물품을 지원하거나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등 도움을 줬다고 코오롱은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꿈경매를 외부로 확대해 더 많은 아이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홍상진 코오롱 CSR사무국 수석은 “작은 실천으로 누군가의 꿈을 이뤄줄 수 있다는 취지로 ‘꿈경매’를 시작하게 됐다”며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같은 보육원에 있다가 헤어진 자매가 다시 만나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소원을 보고 임직원들이 제주도 여행을 후원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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