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임직원 '꿈경매' 기부 ···12년간 총 77명 어린이 지원

박민주 기자 2023. 12. 21. 10: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오롱(002020)그룹 임직원들이 어려운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꿈경매' 기부를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코오롱은 2012년부터 임직원들이 기부에 참여하는 '꿈경매' 활동으로 총 77명의 아이들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오롱은 사내 인트라넷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참여 규모에 따라 점차 꿈이 채워지는 그래프 형태의 이미지를 제공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코오롱
[서울경제]

코오롱(002020)그룹 임직원들이 어려운 아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꿈경매’ 기부를 12년째 이어오고 있다.

코오롱은 2012년부터 임직원들이 기부에 참여하는 ‘꿈경매’ 활동으로 총 77명의 아이들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오롱은 사내 인트라넷에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참여 규모에 따라 점차 꿈이 채워지는 그래프 형태의 이미지를 제공해 임직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소개된 사연을 본 뒤 1000원에서 2만 원까지 희망 액수를 클릭해 급여 공제로 기부에 참여하고 연말에는 연간 기부금을 소득공제받는 방식으로 아이들을 돕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까지 형편이 어려운 아이 77명에게 가구 등 물품을 지원하거나 여행 기회를 제공하는 등 도움을 줬다고 코오롱은 설명했다. 내년부터는 꿈경매를 외부로 확대해 더 많은 아이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홍상진 코오롱 CSR사무국 수석은 “작은 실천으로 누군가의 꿈을 이뤄줄 수 있다는 취지로 ‘꿈경매’를 시작하게 됐다”며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같은 보육원에 있다가 헤어진 자매가 다시 만나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소원을 보고 임직원들이 제주도 여행을 후원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박민주 기자 parkmj@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