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측 "지드래곤, 女실장 언급에 당혹…전혀 모르는 사람"

조은애 기자 2023. 12. 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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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드래곤 측이 마약 혐의 관련 제보자로 알려진 유흥업소 여실장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날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분명히 말씀드린다. 권지용은 여실장과 어떤 관계도 없다. 완전히 모르는 사람이다. 오히려 이번 사건이 보도되면서 여실장의 이름을 그때 알았고 왜 본인이 언급됐는지 모를 정도로 당혹스러웠다. 여실장과 권지용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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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가수 지드래곤 측이 마약 혐의 관련 제보자로 알려진 유흥업소 여실장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선을 그었다.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지드래곤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지드래곤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지드래곤은 불참했다.

이날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분명히 말씀드린다. 권지용은 여실장과 어떤 관계도 없다. 완전히 모르는 사람이다. 오히려 이번 사건이 보도되면서 여실장의 이름을 그때 알았고 왜 본인이 언급됐는지 모를 정도로 당혹스러웠다. 여실장과 권지용은 전혀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건의 본질은 권지용의 마약 투약 여부다. 이는 분명히 증거로 입증됐고 수사는 마무리됐다. 사실 아직도 어떤 의도로 여실장이 권지용을 언급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너무 많은 혼란이 있었고 이젠 수사가 종결됐기 때문에 개개인의 책임을 묻고 탓하기보다 이제 권지용이 할 수 있는 일들, 본연의 일에 집중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권지용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우리 사회에 낙인이라는 게 개인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마약이 얼마나 심각한지 사회 문제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 사회가 당면한 문제들을 풀어가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하는 마음"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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