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소상공인 위한 AI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찾는다

'AI RIDE 하이퍼클로바X' 공모전 진행

네이버가 중·소상공인을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을 기획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네이버 제공

네이버가 중·소상공인(SME)과 함께할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네이버는 SME 지원 캠페인 '프로젝트 꽃'에 함께할 스타트업을 찾기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AI RIDE 하이퍼클로바X'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네이버의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AI 솔루션을 기획하게 된다. 온·오프라인 판매자와 콘텐츠 제작자가 실제 비즈니스나 상황에서 겪는 애로 사항을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이미 AI 솔루션을 개발, 운영하는 스타트업도 참여할 수 있다. 내년 1월 31일까지 모집이 진행되며 서류와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통해 총 5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은 이후 8개월 동안 서비스를 기획하고 고도화하는 과정에서 팀네이버와 협업한다.

공모전에서 뽑힌 스타트업에는 ①서비스 구축에 필요한 인프라 비용 지원 ②하이퍼클로바X 활용 가이드와 인프라 최적화 구성에 대한 기술 지원 ③콘퍼런스, 공동 캠페인과 같은 비즈니스 성장 지원 등을 해준다. 또한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스타트업이 자체적으로 보유한 데이터세트를 결합해 필요한 분야에 특화된 생성형 AI 커스텀 모델을 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지만 네이버 프로젝트 꽃 사무국 리더는 "스타트업의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기술이 실제 서비스 출시로 연결되고 SME와 창작자 성장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