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모토 노리는 메츠, 우선 트레이드로 우완 선발 품었다…41홈런 외야수는 덤

김건호 기자 2023. 12. 2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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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브루어스 시절 애드리안 하우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스)를 노리고 있는 뉴욕 메츠가 트레이드를 통해 선발 자원을 강화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1일(한국시각) "메츠는 투수 유망주 콜먼 크로우를 밀워키 브루어스로 보내고 우완 투수 애드리안 하우저와 외야수 타이론 테일러를 데려왔다"고 밝혔다.

하우저는 2011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69순위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지명받았다. 이후 2015년 트레이드를 통해 밀워키 유니폼을 입어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9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5경기(18선발) 111⅓이닝을 책임졌다. 이후 주로 선발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2021시즌에는 28경기(26선발) 10승 6패 142⅓이닝 105탈삼진 평균자책점 3.22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28을 기록하며 생애 첫 두 자릿수 승리를 기록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 애드리안 하우저./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2022시즌 22경기(21선발) 6승 10패 102⅔이닝 69탈삼진 평균자책점 4.73 WHIP 1.46으로 주춤했지만, 올 시즌 23경기(21선발) 8승 5패 111⅓이닝 96탈삼진 평균자책점 4.12 WHIP 1.39로 나아진 모습을 보여줬다.

'MLB.com'은 "하우저는 메츠에서 센가 코다이, 호세 퀸타나, 루이스 세베리노에 이어 테링러 메길과 조이 러치시의 잠재적인 백엔드 로테이션 옵션을  합류할 것이다"고 밝혔다.

하우저를 영입해 선발 자원을 보강했지만, 메츠는 계속해서 선수단을 강화할 예정이다. 야마모토를 노리고 있다.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등과 경쟁을 하고 있는데, 스티브 코헨 구단주가 집으로 초대할 정도로 애정 공세를 퍼붓고 있다.

미국 매체 'SNY'의 앤디 마르티노에 따르면 메츠는 야마모토에게 매우 진지한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티노는 야마모토 영입 가능성에 대해 '희망적'이라고 표현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 타이론 테일러./게티이미지코리아

외야수 테일러는 2019시즌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023시즌에는 81경기에 나와 54안타 10홈런 35타점 36득점 타율 0.234 OPS 0.713을 마크했다. 3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터뜨렸다.

'MLB.com'은 "테일러는 40인 로스터에 풀타임 외야수가 3명 박에 없는 메츠의 후보 외야수로 이름을 올릴 것이다. 파워로 유명한 테일러는 331경기에서 41홈런을 때렸다"고 했다.

밀워키 유니폼을 입게 된 크로우는 지난 8월 토미존 수술을 받아 다음 시즌 투구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당하기 전까지 메츠 산하 더블A 팀에서 4번 선발 등판해 2승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다. MLB 파이프라인에 따르면 메츠의 29번째 유망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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