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리플 제치고 시총 규모 5위…비트코인 5900만원 회복[코인브리핑]

박현영 기자 2023. 12. 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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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이 다시 상승세다.

가상자산 테마주인 미 코인베이스 주가가 연 400%의 상승률을 기록한데다, 비트코인 온체인(블록체인 상) 거래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인스크립션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 거래를 뜻하는 온체인 거래량도 증가했다.

이를 두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인스크립션 거래량 증가는 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온체인 거래량 증가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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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밈 코인 급등에 디앱도 활성화…가격 연고점 경신
비트코인 온체인 거래량 증가 힘입어 가격 회복…5900만원대
시민들이 2023년 2월22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솔라나 스페이스 매장을 지나가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비트코인 온체인 거래량 증가…4만3000달러대 회복

비트코인(BTC) 가격이 다시 상승세다. 가상자산 테마주인 미 코인베이스 주가가 연 400%의 상승률을 기록한데다, 비트코인 온체인(블록체인 상) 거래량이 증가한 영향이다.

21일 오전 9시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19% 오른 4만3625달러다.

같은 시간 빗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5% 상승한 59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표적인 가상자산 테마주 코인베이스(COIN)의 주가는 올해 400% 상승률을 기록했다. 내년 1월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것이란 시장의 믿음이 반영된 결과다.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된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규모도 증가했다.

특히 최근에는 비트코인 온체인 거래량이 늘어났다.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텍스트, 그림, 오디오 등 데이터를 저장하는 '인스크립션'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인스크립션 거래량이 늘어나면서 비트코인 블록체인 상 거래를 뜻하는 온체인 거래량도 증가했다.

이를 두고 코인텔레그래프는 "인스크립션 거래량 증가는 시장이 예상하지 못한 것"이라며 "예상치 못한 온체인 거래량 증가가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솔라나, 시가총액 기준 리플 넘었다…가격도 연고점 경신

솔라나(SOL) 가격이 연고점을 기록하면서 솔라나의 시가총액 규모도 리플(XRP)을 넘어섰다.

21일 오전 9시 30분 코인마켓캡 기준 솔라나의 시가총액 규모 순위는 리플을 제친 5위다. 리플보다 20억달러 가량 많은 상태다. 솔라나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2.29% 오른 82.78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솔라나 '가격 랠리'에는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밈 코인'인 봉크(BONK) 가격 급등, 솔라나 스마트폰 사가(Saga) 매진 등이 영향을 미쳤다. 사가를 구매하면 봉크 토큰을 에어드롭받을 수 있어 최근 사가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

또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애플리케이션(디앱)들이 활성화된 것도 솔라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해당 디앱에서 솔라나(SOL) 코인이 기축통화처럼 쓰이기 때문이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솔라나 블록체인의 총예치규모(TVL)는 6억5400만달러였으나, 현재는 96% 증가한 12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TVL은 솔라나 기반 디파이 서비스에 자산이 얼마나 예치돼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美 법원, FTX 창업자 선고 공판 연기 요청 거부

FTX 창업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의 선고 공판 연기 요청이 거부됐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담당 판사인 카플란(Kaplan) 판사는 선고 공판을 연기해달라는 SBF의 요청을 거부했다. 앞서 SBF 측은 선고일을 4~6주 연기해줄 것을 법원에 요청한 바 있다.

판사는 당초 선고일이 내년 3월28일(현지시간)로 정해졌을 때 피고 측이 반대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현재 SBF는 증권 사기, 자금세탁 공모 등 7개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며 최고 110년에 달하는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저 커넥트' 해킹당한 하드웨어 지갑업체 레저, 손해배상 계획 발표

하드웨어 가상자산 지갑 업체 레저가 '레저 커넥트' 해킹 여파로 피해를 입은 모든 사용자에게 손해를 배상할 예정이다.

레저는 20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오는 2024년 2월 말까지 피해 금액 배상 작업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현지시간) 레저의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커넥트키트(Connect Kit)'가 해킹으로 48만4000달러(약 6억2700만원) 규모 가상자산을 탈취당했다.

커넥트키트는 탈중앙화금융(디파이) 서비스들이 가상자산 하드웨어 지갑을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다. 가상자산 지갑 메타마스크를 비롯해 스시, 리도 등 유명 디파이 서비스들이 커넥트 키트를 사용하고 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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