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트아동복지회, 자립준비청년 지원 캠페인 '기댈 어른의 빈자리'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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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트아동복지회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기댈 어른의 빈자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실제로 홀트아동복지회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캠페인 '기댈 어른의 빈자리'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안정된 자립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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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도민 기자 = 홀트아동복지회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해 '기댈 어른의 빈자리'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만 18세 이후 아동양육시설과 공동생활가정(그룹홈)에서 스스로 자립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은 낯선 환경에서 홀로서기를 해야 한다. 이번 '기댈 어른의 빈자리'는 아동보호시설을 퇴소했지만 아직은 모든 일이 어렵고 힘들기만 한 자립준비청년들을 응원하고 기댈 어른이 되어주고자 마련한 캠페인이다.
실제로 홀트아동복지회는 자립준비청년 지원 캠페인 '기댈 어른의 빈자리'를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안정된 자립을 돕고 있다. 자립준비청년의 진학, 취업준비, 자기계발 등의 자립지원뿐 아니라, 긴급 상황에 놓인 자립준비청년에게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위기지원, 진로 및 고민 상담 등의 멘토링지원을 제공한다.
과거보다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지원 정책도 개선됐다. 자립준비청년들이 5년간 받는 자립수당은 매월 40만 원으로 증가했고 지자체가 제공하는 자립정착금 또한 올랐지만 여전히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는 녹록지 않다. 홀트아동복지회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다양한 영역에서 안정된 자립을 돕고 있다.
홀트아동복지회가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연구보고서 '자립준비청년의 실태 및 욕구조사를 통한 자립지원방안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참여 대상자 105명 중 97%가 경제교육과 멘토링 및 심리상담과 같은 정서지원을 가장 의미 있는 활동으로 기억한다고 응답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에 참여했던 신민규(27)씨는 자립준비청년 취·창업지원사업으로 전문 교육을 받고 스포츠 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다. 대학교 조리학과에 다니는 김창호(가명, 20) 씨는 자립준비청년 대학지원사업을 통해 요리대회를 준비해 '한국국제요리제과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신미숙 홀트아동복지회장은 "해마다 2500여 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에게는 경제적 지원은 물론이고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와 따뜻한 격려로 보듬어주는 심리 정서적 지원이 절실하다"며 "후원자들의 작은 관심과 사랑이 자립준비청년에게 커다란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립준비청년 지원 캠페인 '기댈 어른의 빈자리'는 자립준비청년의 내일을 함께 응원하고 든든한 기댈 어른이 되어주는 후원자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j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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