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별, 故 임윤택이 맺어준 인연 “내 주변 다 오빠 사람들”
김나연 기자 2023. 12. 21. 10:28
배우 박한별이 그룹 울랄라세션 고(故) 임윤택을 추억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는 ‘소중한 인연들과 제주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박한별은 “‘슈퍼스타K’ 한참 난리 났을 때 울랄라세션 팬이었다. 지금은 하늘나라에 먼저 가 있는 윤택 오빠한테 제가 용기를 내서 DM을 보냈다. ‘정말 팬이에요’ 이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는데 답장이 왔다”며 “팬심으로 보냈는데 답이 왔을 때의 그 행복은 잊을 수 없다”고 떠올렸다.
이어 “파이널 때 초대를 해줘서 그걸 보러 응원갔다가 그 당시 오빠의 매니저이자 가장 절친이었던 이 오빠를 만났다. 그때부터 개인적인 친분을 쌓았다”고 덧붙였다.
박한별은 이 인연으로 고 임윤택의 아내와도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는 윤택 오빠 여자친구였는데 언제부터 친해졌는지 기억이 안 난다. 이 자리는 윤택 오빠만 없을 뿐 임윤택이 맺어준 인연들이다. 너무 신기하게도 제 주변에 다 오빠의 사람들만 남아 있다”라고 말했다.
고 임윤택의 아내 역시 그때를 생생히 떠올리면서 “갑자기 윤택 오빠가 ‘대박’ 이러면서 박한별한테 쪽지가 왔다고, 이걸 어떻게 해야 되냐더라. ‘빨리 답장해라’라고 했었다”고 밝혔다.
한편, Mnet ‘슈퍼스타K’ 시즌3 우승을 한 울랄라세션 리더 고 임윤택은 2013년 위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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