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로 지역 살려야, 로컬로 가자"…밀양·통영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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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요즘 소멸된다고 하죠. 사람이 많이 줄어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는 현상을 어떻게든지 다시 살려보려 합니다."
유 장관은 "지역마다 독특하고 매력적인 문화가 많다"며 "두 지역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로컬100 현장을 찾아 문화로 지역에 가고, 머물고, 살고 싶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밀양시, 코레일관광개발,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내외국인 50여명이 참여하는 '로컬100 기차여행-밀양편'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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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지역이 요즘 소멸된다고 하죠. 사람이 많이 줄어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는 현상을 어떻게든지 다시 살려보려 합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1일 서울역 로컬100 홍보관 앞에서 '로컬100 보러 로컬로 가요'(이하 로컬로) 캠페인의 취지를 소개하며 그 시작을 알렸다.
유 장관은 "지역마다 독특하고 매력적인 문화가 많다"며 "두 지역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로컬100 현장을 찾아 문화로 지역에 가고, 머물고, 살고 싶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브라질 출신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 씨가 진행을 맡고, 용인대 국악과 이민진 학생이 나와 밀양아리랑을 들려줬다. 참석자들은 유 장관이 '로컬100 보러~"라고 구호를 선창하자 "가자!"라고 외쳤다.
로컬100은 문체부가 지난 10월 지역의 문화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아울러 선정한 지역문화자원 100선을 뜻한다. 문체부는 이날부터 내년 2월까지 로컬로 캠페인을 진행해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 확대를 촉진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밀양시, 코레일관광개발, 지역문화진흥원과 함께 내외국인 50여명이 참여하는 '로컬100 기차여행-밀양편'을 출시했다.
유 장관은 캠페인 첫 참가자로서 21~22일 '밀양아리랑대축제'와 '통영국제음악제'가 있는 경남 밀양과 통영을 찾는다.
밀양아리랑대축제는 1957년 밀양문화제로 출발해 매년 5월께 열리는 65년 전통의 밀양 대표 축제다. 통영국제음악제는 수산업 소도시를 국제적인 클래식 음악도시로 이끈 통영의 대표 음악제다.
유 장관은 밀양아리랑을 특화콘텐츠로 한 지역문화를 체험하고 지역주민 등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는 '2023 윤이상국제콩쿠르'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정규빈 등 청년문화예술인들과 만난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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