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 “‘그냥’이 안 돼…고민하고 정리 필요해” [화보]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2023. 12. 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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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경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진행한 화보가 패션지 마리끌레르를 통해 공개됐다.

숲과 바다, 동굴 등 발리 특유의 오묘한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진행된 화보에서 홍경은 자연스럽게 배경과 어우러지는 표정과 포즈를 선보였다.

홍경은 솔직한 자신 취향과 기조를 전했다.

홍경은 "고요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평소 질문을 많이 한다"며 "속에 담아두고 지나치면 결국 알지 못한 채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아쉬워 언제부턴가 질문을 많이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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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배우 홍경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진행한 화보가 패션지 마리끌레르를 통해 공개됐다.

숲과 바다, 동굴 등 발리 특유의 오묘한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진행된 화보에서 홍경은 자연스럽게 배경과 어우러지는 표정과 포즈를 선보였다. 더불어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내며 화보 완성도를 높였다.

홍경은 솔직한 자신 취향과 기조를 전했다. 홍경은 “고요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평소 질문을 많이 한다”며 “속에 담아두고 지나치면 결국 알지 못한 채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아쉬워 언제부턴가 질문을 많이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홍경은 “만나는 사람에게 꼭 하는 질문 중 하나로 좋아하는 영화 세 편을 묻는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좋아하는 영화를 이야기하다 보면 단면적일지라도, 그 사람의 성향을 알 수 있게 된다”며 질문하는 이의 즐거움을 전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영화 감독에 대해서는 클로드 샤브롤, 아리 애스터, 베넷 밀러 등을 언급하며 영화에 관해선 광범위한 취향을 드러냈다.

배우로서 자신에 대해도 밝혔다. 홍경은 “‘그냥’이 안 되는, 그래서 고민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며 그래서 자신에게도 질문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홍경은 “매번 이유는 다르지만 어쨌든 내가 하고 싶은 것이나 해야 될 것이 보이는 작품을 해왔고, 어렵지만 앞으로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게 지키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홍경 화보는 마리끌레르 2024년 1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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