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 끝내 무산…"사업자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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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조달 문제로 비틀거려온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이 끝내 무산되게 됐다.
전북 군산시는 지난 19일까지 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민간사업자 재공모에 나섰지만 참여 업체가 출자금 370억원을 충족시키지 못해 부적격 업체로 최종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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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재원조달 문제로 비틀거려온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이 끝내 무산되게 됐다.
전북 군산시는 지난 19일까지 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민간사업자 재공모에 나섰지만 참여 업체가 출자금 370억원을 충족시키지 못해 부적격 업체로 최종 통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새로운 사업자를 찾지 못함에 따라 국비 201억원을 반납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앞서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6일까지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체 2곳이 신청을 했으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지 못해 재공모를 진행했다.
당초 민간사업자는 토지매매계약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재원 조달 등의 절차를 마치고 11월 중에 착공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민간사업자가 결국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면서 계약해지로 이어졌고 시가 재공모에 나섰으나 이마저도 신청한 2곳 모두 해당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추가로 공모를 진행했다.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는 2025년 개장을 목표로 새만금산업단지 5공구 19만7824㎡ 부지에 1599억원(국비 275억원, 지방비 224억원, 민간 11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출비즈니스센터와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튜닝·부품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시 관계자는 "우선협상대상자 재공모까지 진행해 사업을 추진하려 했지만 민간사업자를 찾지 못해 결국 사업을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현재로서는 도‧시비 등 지방비로는 사업추진이 어려운 만큼 교부받은 국비는 반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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