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승주역’ 임찬규 잡았다!…‘4년 총액 50억원’에 FA 계약 [공식발표]

황혜정 2023. 12. 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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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31)가 LG트윈스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에 성공했다.

LG트윈스는 "지난 20일 FA 임찬규와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20억원, 인센티브 2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21일 공식발표했다.

계약을 마친 임찬규는 "엘린이 출신으로서 자랑스러운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어서 기쁘다. 다른 구단은 생각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LG트윈스 선수로 남고 싶었는데 좋은 계약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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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가 LG와 다시 손을 잡았다. 제공 | LG트윈스.


[스포츠서울 | 황혜정기자] 임찬규(31)가 LG트윈스와 프리에이전트(FA) 계약에 성공했다.

LG트윈스는 “지난 20일 FA 임찬규와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20억원, 인센티브 24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21일 공식발표했다.

임찬규는 2011년부터 2023년까지 11시즌 동안 LG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298경기에서 65승 72패 8세이브 5홀드 1075.3이닝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중간 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여 팀이 어려운 시기에 선발로 자리를 잡아주었고, 다승 14승으로 국내투수 중 최다승(전체 3위)을 기록했다.

LG 트윈스 임찬규가 1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23. 10. 15.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계약을 마친 임찬규는 “엘린이 출신으로서 자랑스러운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어서 기쁘다. 다른 구단은 생각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LG트윈스 선수로 남고 싶었는데 좋은 계약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 덕분에 이번 시즌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 팬들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팬들이 항상 웃을 수 있도록 내년, 내후년에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LG는 “임찬규는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꼭 필요한 선수이다. 긍정적인 영향으로 팀의 어린 후배들을 잘 이끌며 팀이 통합우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본인 성적 뿐 아니라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했다. et16@sportsseoul.com

한국시리즈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한 LG 선수들이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LG트윈스와 KT위즈의 한국시리즈 5차전을 마치며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임찬규, 김현수, 오지환, 염경엽감독. 2023.11.13.잠실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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