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청년 위한 공공주택, 부천·횡성 등에 570가구 선정

신유진 기자 2023. 12. 2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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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부천·강원 횡성·충북 영동·전남 고흥에 총 570가구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현장조사제안발표, 전문가 종합평가 등을 통해 지자체가 제안한 2곳(영동·고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안한 2곳(부천·횡성)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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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유형 통합 후 첫 공모 시행… 내년 4000가구 공급 목표
올해 하반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선정지역. /제공=국토교통부
경기 부천·강원 횡성·충북 영동·전남 고흥에 총 570가구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이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약 2개월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현장조사제안발표, 전문가 종합평가 등을 통해 지자체가 제안한 2곳(영동·고흥)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제안한 2곳(부천·횡성)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상반기에 선정한 2452가구(12곳)를 포함해 총 3022가구를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지방재정 투자심사,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착공을 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선정된 전주·의령·경남 고성 등 3곳은 2024년 착공할 예정이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중소기업·산업단지 근로자, 청년 창업인 등 일자리 종사자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주택이다. 2022년까지 3만4000가구를 승인했고 2만6000가구가 준공됐다.

자격요건은 공급대상 중 청년·신혼부부·한부모가족 또는 장기근속자로서 ▲무주택 ▲주택유형별 소득·자산 기준 요건을 갖춘 자다. 임대료의 경우 행복주택은 인근 시세의 72~80%, 통합공공임대주택은 소득 수준에 따라 인근 시세의 35~90% 수준이다.

입주자 선정은 지역 수요여건 등이 충분히 고려될 수 있도록 입주자 선정 시 지방자치단체의 장에 재량권을 부여한다. 사업비는 주택도시기금에서 건설비의 최대 80%까지 지원(출자 39%·융자 41%)된다.

국토부는 선정된 지역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등의 절차가 원활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내년에는 4000가구 이상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심 있는 지자체 등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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