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첫 외국인 주장' 오스마르와 10년만에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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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10년 가까이 중원을 책임진 미드필더 오스마르와 작별한다.
서울 구단은 오스마르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은 "2024시즌 팀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해 오스마르와 동행을 멈추기로 했다. 이는 오스마르가 FC서울의 레전드이자 구단 역사상 외국인 첫 주장을 역임하는 등 외국인 선수 신분 이상으로 FC서울을 상징해왔던 선수였기에 많은 고심 끝에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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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10년 가까이 중원을 책임진 미드필더 오스마르와 작별한다.
서울 구단은 오스마르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은 "2024시즌 팀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위해 오스마르와 동행을 멈추기로 했다. 이는 오스마르가 FC서울의 레전드이자 구단 역사상 외국인 첫 주장을 역임하는 등 외국인 선수 신분 이상으로 FC서울을 상징해왔던 선수였기에 많은 고심 끝에 어렵게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 서울에 입단한 오스마르는 일본 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임대로 뛰던 2018년을 제외하고 올해까지 9시즌 동안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누비며 통산 344경기 25득점 12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16년에는 구단 사상 최초로 외국인으로서 주장을 역임했다.
올 시즌에는 구단의 외국인 통산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우며 서울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만 35세인 오스마르는 지난 7일부터 진행된 대한축구협회(KFA) B급 지도자 강습을 마쳤으며 22일 고국인 스페인으로 돌아간다.
서울 구단은 오스마르가 향후 지도자의 길을 걷는다면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구단은 "오스마르에게 FC서울 '레전드' 로서의 한치의 소홀함 없는 모든 예우를 다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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