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리그도 9위, 연봉 지출도 9위…지갑 확 더 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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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가 발표한 2023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의 합계 금액에 따르면, 구단별로는 두산 베어스가 111억8175만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SSG 랜더스는 108억4073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29년 만에 KBO리그 정상에 오른 LG 트윈스도 107억9천750만원을 지출해 투자 대비 최고의 만족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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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KBO가 발표한 2023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의 합계 금액에 따르면, 구단별로는 두산 베어스가 111억8175만원으로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 SSG 랜더스는 108억4073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29년 만에 KBO리그 정상에 오른 LG 트윈스도 107억9천750만원을 지출해 투자 대비 최고의 만족도를 달성했다. 100억 이상을 선수 몸값에 투자한 구단은 롯데 자이언츠(106억4667만원), 삼성 라이온즈(104억4073만원), NC 다이노스(100억8812만원) 등 총 6개 구단이다.
100억 이하로는 KIA 타이거즈(98억7771만원) KT 위즈(94억8300만원) 한화 이글스(85억3100만원) 키움 히어로즈(64억5200만원) 순이다. 적게 쓰고 고효율 성적을 거둔 팀은 KT다. KT는 올 시즌 정규리그 2위와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달성했다. 반면에 두산은 가장 많은 지출에도 불구하고 정규리그 5위에 머물렀다. 롯데도 투자 대비 성적(7위)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가장 눈에 띄는 구단은 성적도, 투자도 최하위권인 한화와 키움이다. 한화는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 채은성, 이태양, 오선진을 잡았지만 기대에는 못 미쳤다. 하지만 시즌을 마친 한화의 스토브리그 행보는 공격적으로 변화해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 지난달 20일 FA로 풀린 리그 최정상급 2루수 안치홍(33)과 4+2년간 총액 72억 원에 계약했다. 보장 금액만 총액 55억 원(4년)이다. 내부적으로는 투수 장민재(33)도 붙잡을 것으로 보인다. 더해 꾸준히 대어 신인급을 모아온 탓에 투수 문동주(20) 내야수 노시환(23) 등과 추가로 지갑을 더 확 열 여지도 있어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는 전망이다.
한편 KBO는 리그 전력 상향 평준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샐러리캡 제도를 올해부터 시행 중이다. 샐러리캡 상한액은 2021~2022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외국인선수와 신인선수를 제외한 각 구단의 소속선수 중 연봉, 옵션 실지급액, FA 연평균 계약금)의 금액을 합산한 구단의 연평균 금액의 120%인 114억 2,638만원으로 확정했다. 올해는 샐러리캡 상한액을 초과한 구단은 없었다.
KBO는 "샐러리캡을 초과해 계약하는 경우, 1회 초과 시 초과분의 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납부 해야 한다. 2회 연속해 초과 시는 초과분의 10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으로 납부해야 하며 다음 연도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며 "3회 연속해 초과 시에는 초과분의 150%에 해당하는 금액을 제재금을 납부해야 하고 다음연도 1라운드 지명권이 9단계 하락한다"라고 설명했다.
◇2023년 구단별 연봉 상위 40명 합계 금액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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