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등 전북 6곳 대설 경보…40건 교통사고 등 피해 잇따라

전북CBS 김대한 기자 2023. 12. 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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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 등 6곳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도내 40건의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2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 기준 주요지점 적설 현황은 군산 말도 35.2㎝, 순창 복흥 23.6㎝, 고창 18.6㎝, 부안 16.6㎝, 정읍 13.3㎝ 등을 기록했다.

군산과 김제, 부안, 정읍, 순창, 고창 등 6곳에 내려진 대설경보는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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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부분 지역 '대설 경보‧한파주의보'
전북 경찰, 도내 교통사고 신고 40건
전북도 재해안전대책본부 2단계 유지
눈 내리는 군산. 도상진 기자


전북 군산 등 6곳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밤사이 도내 40건의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21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20분 기준 주요지점 적설 현황은 군산 말도 35.2㎝, 순창 복흥 23.6㎝, 고창 18.6㎝, 부안 16.6㎝, 정읍 13.3㎝ 등을 기록했다.

군산과 김제, 부안, 정읍, 순창, 고창 등 6곳에 내려진 대설경보는 유지되고 있다. 나머지 8개 시‧군의 대설특보는 해제됐다.

오는 22일까지 전북은 5~30㎝ 내외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순창 등 많은 곳은 40㎝ 이상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보됐다. 또 도내 12개 시·군(고창·부안 제외)의 한파주의보도 유지되고 있다.

도상진 기자


대설특보와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내에선 크고 작은 피해도 잇따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부터 8시까지 전북 지역 교통사고 112신고는 40건 접수됐다. 교통불편 3건과 기타 1건 등 총 44건이 접수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소방본부에는 도내 계량기 동파 신고가 9건 접수됐으며, 낙상 등 구급조치 3건·고드름 제거 등 안전조치 2건까지 총 5건이 접수됐다.

전북도는 재해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무주 덕지~삼거, 남원 지리산 정령치 등 3개 도로 19.2㎞를 통제하고 있으며, 군산~어청도 등 5개 항로는 결항 조치됐다.

또 국립공원 62개소, 도립공원 53개소, 군립공원 18개소 등 도내 133개 탐방로도 통제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많은 눈이 예상된 만큼 도·시·군 대설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가겠다"며 "도민들께서는 최신 기상특보를 확인하는 등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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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김대한 기자 kimabou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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