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포스코와의 로봇 공급계약에 25%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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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이 포스코와의 로봇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이날 대동은 포스코와 제철소 내 낙광 수거·작업환경 개선 목적으로 사용할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내년 7월까지 포스코와 공동 개발 방식으로 리모콘 원격조정 로봇을 현장 검증 목적으로 만들어 포스코 제철소에 투입할 계획이다.
대동은 지난 19일엔 튀르키에 소재 한 회사와 3489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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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이 포스코와의 로봇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전 9시 57분 현재 대동은 전장 대비 3430원(24.66%) 뛴 1만7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계열사인 대동금속은 19% 넘게 급등하고 있고, 관계사인 대동기어는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날 대동은 포스코와 제철소 내 낙광 수거·작업환경 개선 목적으로 사용할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동은 내년 7월까지 포스코와 공동 개발 방식으로 리모콘 원격조정 로봇을 현장 검증 목적으로 만들어 포스코 제철소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른바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은 제철소 낙광 제거 목적의 기존 장비를 대체해 작업장 내 낙광 및 폐기물을 제거하면서 제철소 작업 환경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한다. 대동은 이를 기반으로 2025년에는 사람의 조작이 최소화된 자율작업 임무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동은 지난 19일엔 튀르키에 소재 한 회사와 3489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공급계약이다. 계약금액은 최근 연결 매출의 23.2%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8년 12월 31일이다. 해당 계약은 대동기어와 대동금속의 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편, 같은 시간 대동전자와 대동스틸도 10% 넘게 급등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대동전자와 대동스틸은 대동과 관련 없는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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