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포스코와 제철소 특수 로봇 공급 계약 체결

유희석 기자 2023. 12. 2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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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기업 대동이 포스코와 제철소 내 낙광 수거 및 작업환경 개선 목적의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동은 내년 7월까지 포스코와 공동으로 리모컨 원격조정 로봇을 현장 검증 목적으로 개발하고, 포스코 제철소에 투입할 예정이다.

대동은 현재 로보틱스를 5대 미래 사업 중 하나로 정하고 ▲농업 로봇 ▲조경용 로봇 ▲실내외 자율 운반 로봇 ▲실내외 이동용 체어로봇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병원 서비스 로봇 등을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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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동이 개발한 자율운반 로봇. (사진=대동 제공) 2023.12.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농기계 기업 대동이 포스코와 제철소 내 낙광 수거 및 작업환경 개선 목적의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대동은 내년 7월까지 포스코와 공동으로 리모컨 원격조정 로봇을 현장 검증 목적으로 개발하고, 포스코 제철소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 로봇은 제철소 낙광 제거 목적의 기존 장비를 대체해 작업장 내 낙광 및 폐기물을 제거하면서 제철소 작업 환경에 대한 빅데이터를 수집한다.

대동과 포스코는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오는 2025년 사람의 조작이 최소화된 자율작업 임무 로봇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동은 현재 로보틱스를 5대 미래 사업 중 하나로 정하고 ▲농업 로봇 ▲조경용 로봇 ▲실내외 자율 운반 로봇 ▲실내외 이동용 체어로봇 ▲특수환경 임무수행 로봇 ▲병원 서비스 로봇 등을 개발 중이다.

대동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상품기획부문 산하에 로봇사업기획본부도 신설했다.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의 특수 서비스 로봇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초 가드닝 로봇인 로봇모어(Robot Mower)를 내년 초 유럽과 호주에 출시한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해 정해진 구역 안에 자유롭게 이동하며 제초하는 로봇이다.

내년 3분기에는 자율주행 기능을 기반으로 최대 200kg의 자재를 운반할 수 있는 자율 운반 추종로봇도 출시한다. 밭작업용 다목적 관리로봇과 제초로봇도 내년 실증시험을 진행한다.

감병우 대동 상품기획부문장은 "고객과 시장이 필요로 하는 차별화된 로봇 제품 개발을 위해 전략적인제품 개발 로드맵을 수립할 것"이라며 "모빌리티 개발에도 시너지가 날 수 있는 핵심 기술 개발 투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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