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 ‘HANARO K-메디테크 ETF’ 상장

국내 첨단 메디컬 산업에 투자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대표 임동순)은‘ HANARO K-메디테크 ETF’를 21일 상장한다고 밝혔다.

메디테크는 의료와 기술의 융합을 뜻하는 메디컬 테크놀로지(Medical Technology)의 약자이다. 질병의 예방·진단·치료 등 헬스케어 전 영역에 걸쳐 적용될 수 있는 첨단 기술을 의미한다. 메디테크는 의료 기기·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된다. 고령화와 정보통신(IT), 생명과학, 로봇 등 관련 기술의 발전에 따라 헬스케어, 미용 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유망 산업으로 꼽힌다.

최근 의료 산업은 인공지능(AI)·로보틱스·사물인터넷(IoT) 등 기반 기술이 비약적인 발전을 보이며 혁신의 전기를 맞고 있다. 메디테크는 의료 영상 판독의 정밀도 향상, 개인의 의료 데이터 분석을 통한 질병의 사전 예측·예방, 수술 보조용 정밀 로봇 등 의료 전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다.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의료 AI는 2021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약 37%의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2030년에는 약 190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메디컬 산업도 정부의 지원과 함께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정부는 올 4월 의료기기 산업 육성전략을 통해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2027년까지 10조원으로 늘리고 국내외 임상 지원 및 해외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발표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대표 수출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HANARO K-메디테크 ETF는 ‘iSelect K-메디테크 지수’를 기초지수로 국내 메디테크 및 혁신 의료 관련 2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다. 이 지수는 AI 의료기기 및 솔루션, 치과, 미용 의료기기, 진단기기, 의료 소재 등 국내 메디테크 산업을 대표할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됐다. 상위 종목으로는 의료 데이터 분석과 질병 예측으로 주목받는 기업인 ‘뷰노’, AI 의료 영상 판독 기업 ’루닛’, 뇌졸중 의료 AI 솔루션 기업 ‘제이엘케이’, 미용 의료기기 전문업체 ’클래시스’, 수술용 로봇 전문기업 ‘큐렉소’ 등이 있다.

김현빈 NH-Amundi자산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의료와 AI, 로보틱스 등 첨단기술의 융합인 메디테크는 의료 모든 영역에 걸쳐 혁신을 가져오고 있으며 관련 산업의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며 “HANARO K-메디테크 ETF는 국내 첨단 메디테크 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차별화된 솔루션”이라고 했다.

한편 NH-Amundi자산운용의 HANARO ETF 케이(K)-시리즈에는 K-메디테크 외에도 ‘HANARO K-반도체 ETF’ ‘HANARO K-POP&미디어 ETF’ ‘HANARO K-푸드 ETF’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