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은 “다니엘 헤니가 갑자기 볼 뽀뽀, 결혼할 수 있을 줄”(라디오스타)

박수인 2023. 12.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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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예은이 이상형 다니엘 헤니와의 결혼 설레발을 쳤다.

지예은은 'SNL' 호스트로 출연한 다니엘 헤니에 대해 "사실 (이전까지) 다니엘 헤니님한테 큰 관심은 없었다. 'SNL' 대본리딩 때 당연히 멋있으시겠지 했는데 흰티에 청바지, 모자 쓰시고 왔는데 약간 설레는 거다. '괜찮은데?' 싶었다. 저한테 너무 친절하셨다. 그래서 (이)수지 언니한테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했다. 수지 언니도 '너 가능' 해서 '나 밀어줘'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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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지예은이 이상형 다니엘 헤니와의 결혼 설레발을 쳤다.

12월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쉬면 뭐 하니?’ 특집으로 꾸며져 이혜영, 강수정, 이현이, 지예은이 출연했다.

지예은은 'SNL' 호스트로 출연한 다니엘 헤니에 대해 "사실 (이전까지) 다니엘 헤니님한테 큰 관심은 없었다. 'SNL' 대본리딩 때 당연히 멋있으시겠지 했는데 흰티에 청바지, 모자 쓰시고 왔는데 약간 설레는 거다. '괜찮은데?' 싶었다. 저한테 너무 친절하셨다. 그래서 (이)수지 언니한테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은데?' 했다. 수지 언니도 '너 가능' 해서 '나 밀어줘' 했다"고 말했다.

이어 "'SNL'에서 (다니엘 헤니와) 부부 역할로 등장하는 게 있었다. 저는 대본대로 하려고 했는데 다니엘 헤니님이 저한테 볼 뽀뽀를 하는 거다. 갑자기 심장이 미치는 거다. '나한테 왜 그래?' 싶었다. 얼굴이 시뻘겋게 되기는 했다. 나한테 관심 있다고 생각해서 볼 때마다 눈웃음, 보조개를 날렸다. 같이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는데 (다니엘 헤니가) '좋아요'를 누른 거다. '날 좋아하나봐, 마음에 들었나봐' 했는데 갑자기 결혼했다는 기사가 나더라. 그래서 이 사람 뭐야? 나한테 볼 뽀뽀도 하고 좋아요도 누르고 그랬는데"라며 실망감을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정치인이 유권자 만나듯이 한 거다. 연예인들이 폐쇄된 삶을 살아서 현실감각이 떨어진다"고 반응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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