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전문인력 양성···강릉시, 등록금 80% 지원·취업 보장 등 파격 지원

강릉=이경환 기자 2023. 12. 2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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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강릉시가 항만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 지자체가 대학등록금을 지원한다.

신입생 등록금은 기업이 50%, 대학 자체 감면 30%로 실제 학생 부담은 20% 수준인 데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는 인센티브를 얻게 된다.

강릉시 관계자는 "처음 시도되는 지역 대학의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양성한 항만 전문인력은 이제 첫발을 뗀 옥계항 활성화 사업과 맞물려 강릉시가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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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관동대 계약학과 신설···내년 신입생 모집
등록금 기업 50%·대학 감면 30%
졸업과 동시에 취업 확정 인센티브
항만 전문인력 신입생 모집. 사진 제공=강릉시
[서울경제]

강원 강릉시가 항만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업과 대학, 지자체가 대학등록금을 지원한다.

시는 카톨릭관동대, 29개 기업이 참여해 이런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협약을 통해 계약학과를 운영하는 게 핵심이다.

카톨릭관동대는 지난 8월 교육부에 계약학과 설치·운영계획을 신고했고, 내년부터 정원 30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입생 등록금은 기업이 50%, 대학 자체 감면 30%로 실제 학생 부담은 20% 수준인 데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되는 인센티브를 얻게 된다.

이를 통해 기업은 현장실습 등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맞춤형 인재를 안정적으로 공급 받고, 대학은 지방소멸에 따른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처음 시도되는 지역 대학의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양성한 항만 전문인력은 이제 첫발을 뗀 옥계항 활성화 사업과 맞물려 강릉시가 경제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릉=이경환 기자 lk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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