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우크라, 지난해 英 때문에 평화협상서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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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에 영국이 지난해 찬물을 끼얹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20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CNBC 등 외신을 종합하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영국 주장으로 지난해 러시아와 협상을 철회했다"며 "영국이 지난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와 평화협상을 '금지'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모든 러시아 점령지에서 완전히 철군이 이뤄져야 평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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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회담 재개할 여건 아니다…젤렌스키 평화계획 터무니없다"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협상에 영국이 지난해 찬물을 끼얹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평화협상 등 탈출구를 찾지 못한 채 1년 10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20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CNBC 등 외신을 종합하면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크라이나가 영국 주장으로 지난해 러시아와 협상을 철회했다"며 "영국이 지난해 (우크라이나의) 러시아와 평화협상을 '금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화 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전제조건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다"라며 "현재로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긴장을 완화할 근거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나아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10개 항 평화 계획은 터무니없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는 푸틴 대통령과의 직접적인 평화 협상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대신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 영토 보전·회복을 포함한 10개 항의 '평화공식(Peace Formula)'을 토대로 우크라이나 전쟁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모든 러시아 점령지에서 완전히 철군이 이뤄져야 평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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