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손+] 병원에 꼭 가야하는 일차성 두통 ⑤질문있습니다

석원 2023. 12. 2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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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집이나 흔히 있는 상비약품, 두통약은 기본 중의 기본으로 꼽히는데요.

머리가 자주 아픈 분들은 두통약을 들고 다니기도 하죠.

굉장히 주변에 많은 분이 두통에 시달리고 있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더라고요.

대부분 수면 결핍, 불면이 심하지만 수면을 너무 많이 과다하게 하는 거 또 평상시에 낮잠 자는 것보다 2~3배 더 많이 자도 즉, 편두통에서 수면이라는 것은 내부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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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러움과 영양 상태는 관계없어···수면은 두통에 중요한 요인 중 하나

어느 집이나 흔히 있는 상비약품, 두통약은 기본 중의 기본으로 꼽히는데요. 머리가 자주 아픈 분들은 두통약을 들고 다니기도 하죠. 하지만, 이렇게 익숙한 질환이 일상에 지장을 줄 만큼 증상이 심하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가야 합니다. 특히 편두통과 약물과용 두통은 흔한 일차성 두통으로 병원 방문이 필요한데요. 익숙하지만, 잘 모르는 두통에 대해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신경과 이형 교수와 들여다봅니다.

[김혁]
지난 시간에 두통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알아봤는데요. 굉장히 주변에 많은 분이 두통에 시달리고 있고 고통스러워하고 있더라고요. 이번 시간에도요. '질문 있습니다'를 통해서 그 오해와 진실 좀 더 깊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지럼증이 생기면 대부분 어르신이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잘 못 먹어서 그런 거다’ 이런 이야기 하거든요. 그렇다면 어지럼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잘 먹으면 좀 괜찮아지는가요?

[이형 신경과 전문의]
그것도 역시 빈혈과 유사하게 잘못된 의학 상식인데 흔히 어른들 ‘원기가 없다’, ‘힘이 없다’해서 음식을 먹고 나니까 눈이 벌떡 나오더라고 하는데, 실제 어지러움은 그런 영양 결핍이나 먹지 못해서 생긴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저혈당, 당뇨 환자에서 지나치게 혈당이 떨어질 때는 잠시 현기증과 어지러움 올 수 있지만 대체로 어지러움 영양 상태 음식과는 관계없는 거로 알려져 있습니다.

[김혁]
선생님 이런 말 들어보셨습니까? ‘미인은 잠꾸러기’. 잠을 많이 자서 피부가 좋아져서 아마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잠을 너무 많이 자도 두통이 온다. 어지럼증 생길 수 있다’ 그럼 미인은 다 두통이 있다는 이야기잖아요. 선생님 이거 좀 해명해 주십시오.

[이형 신경과 전문의]
그 미인은 아마 편두통이 있을 거예요. 편두통 환자들이 두통을 유발하는 인자, 흔히 유발 인자 중에 한 개가 수면이에요. 대부분 수면 결핍, 불면이 심하지만 수면을 너무 많이 과다하게 하는 거 또 평상시에 낮잠 자는 것보다 2~3배 더 많이 자도 즉, 편두통에서 수면이라는 것은 내부 환경의 변화에 민감한 거예요. 그래서 잠에 대해서도 많이 자는 것, 적게 자는 것 다 두통을 일으키고 오로지 규칙적인 잠. 예를 들어 10시에 자면 다음 날 아침 6시에 일어나는 그 사이클을 유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편두통 환자들이 ‘오늘 좀 피곤해서 점심 먹고 낮잠 한 2시간 정도 자니까 바로 일어나니까 두통이 와요’ 하는 분 있습니다. 편두통의 흔한 유발 인자가 수면이에요.

[김혁]
선생님 그런데 ‘낮잠을 1시간 정도 자는 것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 이런 이야기도 사실 있거든요. 그러면 낮잠을 굳이 자야 한다면 어느 정도 수면을 취하는 게 가장 좋을까요?

[이형 신경과 전문의]
그거는 개인마다 다 차이가 있지만 본인이 원래 자 왔던 패턴대로 자야 합니다. 편두통 환자들이 30분을 자 왔는데 오늘따라 2시간 자는 건 안 좋다는 겁니다. 30분, 1시간의 절대적인 어떤 질적인 차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해오던 대로 규칙적으로 하자, 그 말입니다.

[김혁]
그렇군요.

(구성 진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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