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딱, 빡' 4년 최대 50억! 임찬규 LG와 재계약 "다른 구단 생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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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하던 스토브리그의 불씨가 다시 살아났다.
FA 투수 임찬규가 원 소속팀 LG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LG트윈스는 12월 20일 프리에이전트(FA) 임찬규와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 원(계약금 6억 원, 연봉 20억 원, 인센티브 24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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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잠잠하던 스토브리그의 불씨가 다시 살아났다. FA 투수 임찬규가 원 소속팀 LG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4년 최대 50억 원으로, 인센티브 규모가 절반에 가까운 조건이다.
LG트윈스는 12월 20일 프리에이전트(FA) 임찬규와 계약기간 4년 총액 50억 원(계약금 6억 원, 연봉 20억 원, 인센티브 24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임찬규는 2011년부터 2023년까지 11시즌 동안 LG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298경기에서 65승 72패 8세이브 5홀드 1075⅔이닝 평균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2023시즌에는 중간 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여 팀이 어려운 시기에 선발로 자리를 잡아주었고, 다승 14승으로 국내투수 중 최다승(전체 3위)을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임찬규는 "엘린이 출신으로서 자랑스러운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계속 입을 수 있어서 기쁘다. 다른 구단은 생각하지 않았다. 계속해서 LG트윈스 선수로 남고 싶었는데 좋은 계약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시는 팬들 덕분에 이번 시즌 최고의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우리 팬들의 힘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고, 팬들이 항상 웃을 수 있도록 내년, 내후년에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계약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구단은 "임찬규는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꼭 필요한 선수이다. 긍정적인 영향으로 팀의 어린 후배들을 잘 이끌며 팀이 통합우승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해주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다음 시즌을 더 기대하게 만들었다. 본인 성적 뿐 아니라 팀을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것이다"고 밝혔다.
KBO 스토브리그에서 3주 만에 나온 FA 계약이다. 임찬규 전 마지막 FA 소식은 지난달 30일 두산 양석환 재계약이었다. LG에서 데뷔해 함덕주와 트레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양석환은 두산 잔류를 택하면서 4+2년 최대 78억 원 계약을 맺었다. 첫 4년 최대 65억 원(계약금 20억 원, 연봉 총액 39억 원, 인센티브 6억 원)이다. 4년 계약이 끝난 뒤에는 구단과 선수의 합의로 발동되는 2년 13억 원의 뮤추얼 옵션을 포함했다.
임찬규는 지난 2일 LG 팬미팅 행사인 '러브기빙페스티벌 위드 챔피언십'에 깜짝 참석할 정도로 LG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본 행사가 열리기 전 등장해 "너무 빨리 보고싶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SNS로 보고싶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오려고 했는데 오기를 잘한 것 같다"며 마지막 인사로 팬들에게 큰절을 올렸다.
그런데 FA 신청 후 계약까지 시간이 걸리면서 루머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다. 특정 팀이 6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다더라, 임찬규가 LG에 무리한 요구를 한다더라 같은 소문이 커뮤니티에 돌면서 생긴 일이다. 정작 임찬규는 "그런 소문이 어디서 나올까 궁금하기는 했는데, 사실 나도 구단도 에이전트도 사실무근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냥 재미있게 봤던 것 같다"고 웃어넘겼다.
한편 임찬규는 지난 14일 SNS 인스타그램에 성대결절 수술 후 휴식 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야구선수 최초 성대결절. 2주간 묵언수행. 치료 잘 받고 나오겠습니다"라는 재치있는 문구에 팬들이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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