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LG AI연구원과 '세계 첫 초거대 특허전용 언어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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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이 LG AI연구원과 21일 정부대전청사(대전시 서구)에서 AI 개발에 대한 양 기관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개최했다.
특허청은 지난 7월 14일 LG AI연구원과 AI 기술을 특허행정에 적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그 첫 번째 협력 과제로 초거대 특허전용 언어모델을 구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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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특허청이 LG AI연구원과 21일 정부대전청사(대전시 서구)에서 AI 개발에 대한 양 기관의 협력 성과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올해 양 기관이 협력해 세계 최초로 구축한 초거대 특허전용 언어모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특허청은 지난 7월 14일 LG AI연구원과 AI 기술을 특허행정에 적용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그 첫 번째 협력 과제로 초거대 특허전용 언어모델을 구축해 왔다.
이번 언어모델은 LG AI연구원이 보유하고 있던 초거대 AI ‘엑사원(EXAONE)’에 특허청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공보 등 특허행정과 관련된 7종의 데이터(1.78TB)를 학습해 구축됐다. 특허청의 환경 및 활용목적 등을 고려해 88억 파라미터 규모로 설계됐으며, 2차에 걸친 학습 과정을 통해 성능을 향상시켰다.
성능평가 결과 문장 요약, 번역 등 전체 평가 태스크에서 평균 이상의 결과를 보였으며, 분야별 튜닝이 이루어지면 보다 더 향상된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은 이번에 구축된 특허전용 언어모델을 기초로 내년부터 특허검색, 분류 등 심사 업무를 혁신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AI 영역에 강점이 있는 LG AI연구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특허전용 AI를 개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특허행정 분야에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특허 시스템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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